올 감정평가사 2차, 예년보다 다소 쉬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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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2차, 예년보다 다소 쉬웠나?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7.02 19: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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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별 난도차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2일 치러진 금년도 제27회 감정평가사 제2차시험은 대체로 무난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 중 딱히 어렵다는 평가를 한 사람은 드물었다는 것. 다만 “쉬웠는지 어려웠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학생이 약간 명 있었다.

한 응시생은 “목차를 잡아놓고 몇 번씩 눈여겨 봤다면 쓰기가 쉬웠을텐데 막상 답안으로 쓰려니 알고 있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표현해내기가 어려웠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학원에서 찍어준 게 하나도 안 나왔다”며 탄식하는 응시생도 일부 있었다.

다른 응시생에게 심층적으로 질문한 결과 “출제 유형이 예상외라기보다는 참신했다. 나 역시 학원에서 이런 건 안 나온다고 들었던 게 하나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일부 의견이 분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들이었다.
 

▲ 2일 오후 금년도 제27회 감정평가사 제2차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서울 여의도중)을 나서는 응시생들 / 김주미 기자

응시생들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1교시인 감평실무에서는 3방식을 적용하는 문제와 임대권 임차권을 수익률과 관련해 평가하는 문제가 나왔다.

또 부동산 투자의사 결정과 관련해서는 순현재가치법(NPV)등이 나왔다고 전했다.

2교시 감평이론에서는 기업가치와 공정가치 문제가 나왔고 실무를 기준으로 하거나 법규를 기준으로 하는 문제여서 답안을 작성하기에 크게 까다롭지는 않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이론 과목에서 시간안배가 안 돼 시간이 모자랐다는 응시생도 있었다.

3교시 법규에 대해 응시생 A는 처분 사유와 이유제시, 사전통지절차의 하자와 하자승계, 소의 이익 등이 나왔다고 짚으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B는 법규 과목 문2에서 유독 망설였다며 “무얼 묻는지 모르겠더라”고 답했다.

응시생 C 또한 법규의 문2가 기억에 남는다며 “3교시는 전반적으로 암기가 됐는지를 물은 것 같다”는 소감을 보였다.

응시생 D는 “법규가 어려운건 많이 어렵고 쉬운건 많이 쉬웠다. 오늘 시험이 전체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해에는 2차시험의 전 과목이 50%가 넘는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시험당일 고사장에서의 응시생들 체감난이도가 다소 엇갈렸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시험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감정평가사 2차 시험의 경쟁률은 응시대상 인원 대비 최종선발예정 인원 기준 8.04대 1로 지난해 8.75대 1보다 다소 낮았다.

이번 2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10월 5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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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19:54:41
공부안하면어렵고 공부하면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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