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조달품질원장·통상정책국심의관 국민추천제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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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조달품질원장·통상정책국심의관 국민추천제로 임용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5.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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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 심의관에 강준하(홍익대 법학 교수)
조달청 조달품질원장에 유지수(제너럴일렉트릭 인터내셔널 전무)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강준하(46) 교수(홍익대 법학)와 유지수(55) 제너럴일렉트릭(GE)인터내셔널 전무를 ‘국민추천제’로 발굴, 각각 산자부 통상정책국 심의관과 조달청 조달품질원장에 16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의 장·차관 등 정무직과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혁신 차원에서 지난 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통상정책국 심의관은 △WTO 및 양자간 통상분쟁 대응 △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간 통상규범 조사연구 △통상 조약·협정문안 심사·해석, 국문본 검독 등을 수행하는 중요 직위다.

▲ 강준하 통상정책심의관

산업부와 인사혁신처는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뉴욕대(LLM), 인디애나대 로스쿨(SJD)을 졸업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서 사무관으로 근무 후 홍익대로 옮겨 교수로 재직해 온 강준하 교수를 최적임자로 발굴,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강 심의관은 “WTO관련 현안과 IT·환경상품·서비스 분야의 복수국간 협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관련한 지역경제 통합, 무역·투자 자유화 등 경제·통상관련 주요 사안의 논의 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나라 국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달청과 인사혁신처는 인하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민간 기업에서 27년간 조달분야에 근무한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인 유지수 원장을 우리나라 공공물품의 모든 조달과정에 대한 운영과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조달품질원의 수장으로 발탁했다.

▲ 유지수 조달품질원장

유지수 원장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 소방안전 등 국민안전 확보에 품질관리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면서 공공조달 물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품질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추천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무원과 비공무원 상관없이 추천할 수 있으며 자천도 가능하다.

국민추천제로 임용된 공무원으로는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에 김대철 동아대 의대교수(2015년 11월 16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에 박은규 한국기술교대 교수(2016년 1월 27일),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이명규 국민은행 부지점장(2016년 2월 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에 김영돈 한화 L&C 상무(2016년 4월 11일) 등이 있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국민추천제를 통해 각 부처 주요 직위에 민간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임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직 개방성, 전문성 확보를 통한 정부 경쟁력 제고의 한 축으로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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