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상이하나 대체로 상승
[법률저널=이인아 기자]13일 현재 올 지자체 소방직 체력시험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방직 필기합격선은 각 지자체별 상이하나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선은 지자체별 평균점 또는 조정총점으로 밝혀졌다.
올 소방직 공채(남)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대비 2~3배 범위에서 결정됐고, 전북, 경기, 충남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합격선이 전년대비 높아진 모습이다.<표참고>
올 소방직 시험은 전년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 많았고, 단 3월 12일 앞서 실시한 충남도의 경우 도 자체출제로 필수과목 난도가 전년대비 다소 높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년대비 합격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대구시였고, 대전, 인천, 경남, 광주가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 소방직 최종합격자 결정 시 필기성적 반영 비율이 기존 65%에서 75%로 확대됨에 따라(체력성적은 25%→15% 축소) 필기점수가 합격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소방 관계자 및 수험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소방 관계자는 “필기합격선만 보면 최저, 최고점 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최종 점수가 어떻게 나타날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과 충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자체가 체력시험을 종료한 상태며 각 지자체는 5, 6월 중으로 체력합격자를 모두 발표할 예정이다(대구, 전남, 충남은 체력합격자 발표 완료). 소방직 면접은 5월 31일 전남도를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