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 합격선 상승
5월 9일~13일 체력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중앙소방학교가 지난 4월 9일 실시된 소방직 경채시험 필기합격자 978명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25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이번 올 소방직 소방전공, 응급구조, 의무소방전역 등 3개 분야 경채 전체 선발인원(남녀합)은 447명이고, 선발예정인원의 2.2배 범위인 978명이 기합격했다.
선발분야별 필기합격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소방전공학 남 183명(84명), 소방전공학 여 32명(11명), 응급구조 남 550명(269명), 응급구조 여 86명(30명), 의무소방전역 127명(53명)이다.
선발분야별 평균 필기합격선은(지난해 합격선) 소방전공 남 80점(84.33점), 소방전공 여 86.99점(83.91점), 응급구조 남 69.16점(61.25점), 응급구조 여 90.75점(82.42점), 의무소방전역 83.54점(80.74점)이었다. 소방전공(남)을 제외한 모든 분야 합격선이 상승했고, 특히 응급구조 분야는 전년대비 8점 가량 크게 높아졌다는 게 눈에 띈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앙소방학교 소방종합훈련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체력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체력시험 응시대상자는 자신이 치를 체력시험일정, 시간, 장소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 올 중앙소방학교 소방직 경채에도 도핑테스트가 도입되며, 응시자의 7% 범위에서 무작위 선정해 이뤄진다.
소방직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을 실시한다. 응시자별로 잘하는 종목, 다소 취약한 종목이 있을 수 있으나, 최근에는 대체로 응시자들이 체력 준비를 잘해와서 비슷한 점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47명을 뽑는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에는 총 3,157명이 지원해 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구분모집별로는 소방전공 남 10.6대 1, 소방전공 여 17대 1, 응급구조 남 3.8대 1, 응급구조 여 17.5대 1, 의무소방전역 9.5대 1의 경쟁률을 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