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가산점 취득 분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소방 2차 시험이 완료되면서 소방 수험가는 이제 내년 소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실시된 지자체 통합 소방직 시험을 치른 수험생, 일반직 수험생 등 대다수가 이번 치러진 경기도 소방 2차 시험에 응시한 모습이었고 이들은 합격자 발표 결과에 따라 수험계획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서울시와 지방직 등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8월까지 결과 추이를 지켜본 후 다음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게 수험생들의 동향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 소방 2차 시험에서 점수가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수험생은 벌써부터 내년을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다.
내년에는 체력성적 비중이 현 25%에서 15%로 낮아지고 필기성적 비중이 현 65%에서 75%로 높아진다. 이에 수험생들은 필기성적을 올리는 데 더 신경을 쓰는 한편 가산혜택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산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우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응시자는 “필기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산점이 없어서 불리한 것 같다”며 “가산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먼저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위에서도 가산점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게 그의 귀띔이다. 다른 응시자도 가산점에 대해 “성적이 비슷하면 가산점으로 갈릴 수 있다”며 가산점 취득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에 내년 소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기관이 정한 가산혜택에 해당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격증이 없다면 이를 취득하는 것을 우선 고려해 수험계획을 세우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