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20일 원서접수
[법률저널= 공혜승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27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인원 70명보다 3.9배가량 많은 수다. 신규 채용 인원이 2012년 63명, 2013년 70명 수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다.
분야별로는 소방 105명, 구조 35명, 구급 40명, 소방관련학과 15명, 차량정비 2명, 선박 8명, 구급상황 관리 5명 등이다. 여기에 중앙소방학교에 시험을 의뢰해 응급구조 60명을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21∼40세(소방 분야 20∼40세)의 1종 대형 및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로 제한했다. 제대 군인은 응시 상한연령이 연장된다. 소방 분야 및 소방관련학과, 차량 정비, 구급상황 관리는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부산(구조·구급 분야의 경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주민등록상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박 분야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6∼20일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8일 치러지며, 체력검사와 신체검사 등을 거쳐 6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구급분야를 대규모로 선발하는 것은 119구급차 3인 탑승률 100% 달성으로 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리를 통해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