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정고시 선발인원 감축...지원자 수는?
상태바
올 행정고시 선발인원 감축...지원자 수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01.08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원서접수 종료...지원자 1만3천여명 예상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열풍’...11일 시행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2015년도 5급 공채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평균 11.5% 포인트 줄면서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통상직과 법무행정직의 경우 다른 직렬에 비해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이들 직렬의 경쟁률 또한 어느 정도 선에서 형성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렬 선택에 막판까지 고심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특히 국제통상직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을 놓고 저울질하며 접수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방대 출신들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1차시험의 추가합격선을 당초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춰지면서 지방인재 해당자들도 ‘지방인재’냐 ‘전국’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인원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차 PSAT 관문이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가 9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법률저널이 6일부터 이틀간 지원자 추이를 파악한 결과 전체적인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추세가 9일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총 지원자 수는 1만 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지원자의 수가 지난해와 비슷할 경우 올해 평균 경쟁률은 32대 1에서 34대 1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142명에서 128명으로 줄면서 경쟁률은 40대 1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 11명이나 감소한 재경 또한 3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행정직군에서는 9명 모집에 835명이 지원해 9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법무행정은 올해 7명으로 줄면서 경쟁률이 어느정도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무려 61.5% 포인트 감소한 국제통상직의 지원자 규모 또한 관심거리다. 국제통상직의 경우 지난해 선발예정인원이 19명에서 13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오히려 지원자는 전년보다 무려 51.3%가 증가한 1,003명이었다. 덩달아 경쟁률도 34.9대 1에서 77.2대 1로 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수험생들이 국제통상직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외교관후보자시험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는 반면 국제통상직은 반토막 나면서 국제통상직 수험생들이 외교관후보자시험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원서접수에서도 이같은 추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급감으로 인해 5급 공채에 비해 1차시험 문턱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또 올해 합격자부터는 외교관으로 최종 임용되지 못한 경우에도 다음해의 1차시험을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돼 미임용에 대한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든 것도 지원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국제통상직 지원자 못지않게 한숨이 늘고 있는 것은 법무행정직 지원자들이다. 법무행정직은 지난해 9명 선발에 835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9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사법시험 폐지를 앞두고 법무행정직으로 갈아탔거나 병행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에는 5급 공채 일정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미뤄지면서 사법시험 수험생의 지원이 더욱 증가했다는 것이 수험가의 분석이다.

올해도 사법시험과 한달 차가 있기 때문에 사법시험 수험생들의 지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법무행정직의 경우 직렬 중에서도 최저 수준의 응시율을 나타내고 있어 실질경쟁률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법무행정직 응시율은 66.5%로 평균(88.8%)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 필기시험은 2월 7일(토)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1차 PSAT에서 OCR(이미지스캔인식) 채점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 수정이 가능하다. 

답안 수정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불가), 불량한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법률저널이 주관하는 2015년도 5급 공채 대비 PSAT 전국모의고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회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11일과 24일 치러지는 전국모의고사가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전국모의고사이다.

남은 2주 동안은 컨디션 조절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하기 때문에 11일과 24일 전국모의고사야말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다.

따라서 지난 1, 2회 법률저널 PSAT 열풍이 3,4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절대다수가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시행되는 제3회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고시촌 시험장인 삼성고만 8일 현재 700명을 넘어섰다. 최대 수용인원(810명)을 감안할 때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또한 24일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역시 현재 신청자가 700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조기 마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난 1, 2회 전국모의고사 문제지를 구해 풀어보려는 수험생들은 고시 24서점과 고시촌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다 모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성적통계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