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년, 1만7천여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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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년, 1만7천여명 채용한다
  • 이성진.김현섭 기자
  • 승인 2014.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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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11.01.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개최
2015년 신규채용 규모, 올해부터 2.9% ↑

302개의 공공기관들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2.9%가 증가한 1만 7천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졸자 채용은 134개 기관 1,722명,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19개 기관에서 817명을 채용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COEX에서 공공기관별 내년도 채용 규모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201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31일 개막식을 통해 최경환 장관이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의 결과를 생산성 제고와 고용확대로 연결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내년도 302개 공공기관이 창조경제 견인, 국민 안전 확보 등에 1만 7천명명(금년보다 2.9% 증가)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에서 새롭게 도입하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 시간 선택제, 고졸자 신규 채용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공기관 내년도 신규 채용 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302개 공공기관에서 총 17,18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금년 채용계획(16,701명)보다 2.9% 증가한 수준이었다. 앞선 2011년 9,538명, 2012년 14,452명, 2013년 15,372명을 채용한 바 있다.

 
 
 
▲ 201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조세연구원 주관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첫날 개막식 직전부터 취업준비생들로 붐볐다 / @김현섭 기자
■ 고졸자 채용, 전체 채용규모의 10%가량

이 중 고졸자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1,722명으로 전체 채용규모의 10% 수준이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19개 기관에서 817명(전일제 환산시 450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규모는 한국전력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80명) 순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규모는 한국전력공사(100명), 한국수력원자력(61명), 한국철도공사(40명), 국민건강보험공단(30명) 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졸자·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채용직무는 서무·회계 및 고객안내 등 보조적 업무는 물론이며 송변전·배전(한국전력공사), 발전소 운전·정비(한국수력원자력), 철도수송 업무(한국철도공사), 보험급여 업무 전반(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관 고유 직무를 포함한다.

■ 한국수력원자력 1,276명 최다 채용

참고로 기관별 구체적 채용계획에서 500명 이상 대규모 신규 채용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1,276명), 한국전력공사(1,000명), 경상대학교병원(935명), 부산대학교병원(928명), 서울대학교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강원랜드(518명) 등이다.

특히, 금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크게 확대된 기관은 병상 시설이 증대되는 국립대병원과 국내 변전소 시설 확대 및 UAE원전의 사업량이 증가하는 전력공기업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학교병원(935명, 금년대비+728명), 한국수력원자력(1,276명, +452명), 한국전력공사(1,000명,+266명), 부산대학교병원(928명, +226명), 코레일네트웍스(264명, +144명) 등이다.

▲ 자료: 기획재정부
■ 한국철도공사·국민연금공단 등 ↓
 
반면, 정상화 이행 방안에 따라 자체 인력을 효율화한 한국철도공사 등과 국민연금공단의 기초노령연금 사업 등 신규사업의 인력 확충이 완료되는 기관의 경우 금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405명, 금년대비△441명), 국민연금공단(190명, △278명), 서울대병원(792명,△329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97명, △186명) 등이다.

한편 채용정보박람회는 올해로써 다섯 번째다. 매년 2만명 수준의 구직자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막된 이번 박람회는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들에게 내년도 신규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취업 멘토링, 적성 검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매우 유익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성진.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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