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36명, 응급구조 284명 선발
올해 소방공무원 특채 선발규모가 드러났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3일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의무소방원 전역자 등에 한해 실시되는 특채 선발 계획을 밝혔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금번 선발규모는 소방전공 36명, 응급구조 284명, 의무소방전역자 28명 등 총 348명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45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약 24.2% 감소한 수다. 지난해 분야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 100명, 응급구조 403명, 의무소방전역 55명이었다.
올해는 분야별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모양새다. 특히 소방안전학의 경우, 3분의 1가량 그 수가 줄었다. 지난해보다 선발규모는 줄었지만 314명(소방전공 94명, 응급구조 189명, 의무소방전역 31명)을 선발했던 지난 2012년 때보다는 10.8%가량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 선발규모(지난해규모)를 보면 서울 54명(78명), 대구 16명(18명), 인천 70명(50명), 대전 4명(22명), 경기 20명(90명), 강원 44명(18명), 충남 39명(39명), 경북 30명(53명), 경남 35명(46명), 창원 36명(10명), 등이다. 울산과 세종, 충북, 광주 등 지난해 선발을 실시했던 4곳은 올해 선발이 이뤄지지 않는다.
인천과 강원, 창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규모가 전년보다 줄었고, 울산‧광주 등 4곳은 선발이 없어 전체적으로 선발규모가 줄어든 모양새다.
금번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은 국가직‧소방직 시험과 같은 날인 4월 19일 실시된다. 분야별 3과목을 치르며 필기에서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가 합격자로 결정된다. 중앙소방학교 특채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다.
필기합격자는 4월 30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5월 12일~16일 체력 및 서류전형이 이어진다. 응시는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자격증을 소지한자에 한한다. 단, 거주지제한이 없으므로 응시자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지원하면 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