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소방공무원 31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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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소방공무원 310명 신규채용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3.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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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250명 등…선발인원 ‘반등’ 수험생 ‘반색’

오는 4월 19일에 치러지는 소방공무원시험의 원서접수가 각 지자체별로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가 신규채용인원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시는 2014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공채 250명과 특채 60명 총 310명을 뽑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39명을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49명이 증원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239명 모집에 3,393명이 원서를 접수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소방분야로 250명을 채용하며, 남자 240명, 여자 10명을 구분 선발한다. 60명을 선발하는 제한경쟁특별채용은 법무분야 2명, 구조분야 12명, 구급분야 40명, 항해사·기관사 각 3명씩을 채용한다.

응시는 공채시험은 21세 이상 40세 이하(특채는 20세 이상)면 응시가 가능하며 저주지 제한이 없고 법령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분야별 공통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특히 제한경쟁특별채용 중, 법무 분야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법무 분야는 23세 이상 사법시험 합격자로 한해 지방소방경(6급 상당)으로 채용하며 합격 후 각종 소방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소방관련법규의 적법한 적용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특채는 구조분야는 군 특수전부대 근무경력 3년 이상, 구급분야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춰야 하는 등 채용분야별 요건을 달리하므로 ‘신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공채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과목이며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은 선택이다. 제한경쟁특별채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등 총 3과목이다.

▲ 출처: 서울특별시

올해 시험일정은 4월 19일에 1차 필기시험을 시행해 필기합격자 발표는 5월 2일에 있을 예정이며 이후 2차 체력시험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차 신체검사 및 4차 서류전형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마지막으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5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7월 3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업무의 특성상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시험에서 낙방하는 수험생이 많다”며 평소 철저한 체력관리를 조언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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