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면접 시험 전 서류 제출 빠뜨리지 말아야
지난 3월 12일 시행된 2011년 법원 9급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번 시험에는 법원 사무 4,094명, 등기 사무 501명이 출원해 총 4,595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등기사무 응시인원이 늘어난 동시에 법원 사무 응시인원이 감소해 총 인원은 차이가 없었다. 합격자는 법원 사무 313명, 등기 사무 53명이며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44.6%로 지난해 40%보다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응시자들이 넘어야 했던 합격선은 법원 사무 76.5, 등기 사무 71로 등기 사무가 다소 낮았다. 과목별로 형법이 평균 90점으로 고득점자가 많았고 영어가 59점과 61점으로 여전히 수험생들을 어렵게 하는 과목임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학력은 대학교가 월등히 많은 인원수를 보였고 연령별 평균은 법원 사무 약 27세, 등기 사무 약 33세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필기시험 공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여겨 공부 전이나 공부 중 함께 병행해 마련하는 가점은 대부분 1점에 그치지만 1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비가점자의 부담을 크게 만들었다. 법원 사무의 경우, 총 313명의 합격자 중에 0.5점에서 10.5점까지의 가점자가 261명이나 되었고 비가점자는 52명으로 가점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등기 사무에 비해 응시자가 많은 만큼 가점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은 가점을 받는 응시자는 11%의 큰 가점을 안고 시험에 응한 법원 사무직의 장애인 부분 4명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법원 사무직의 경우 선발 예정인원 대비 12명이 더 합격했고, 등기 사무직은 4명이 부족했다. 여러모로 법원 사무직 지원자들을 긴장시키는 요소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3차 면접이 남았다. 면접 전에 제출해야 할 서류를 잘 파악해 빠뜨리지 말고 기한에 맞춰야 한다. 제출 기한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이며 서류의 종류와 제출 방법을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http://exam.scourt.go.kr)에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면접은 4월 14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사법연수원에 집결해 오전에는 토론식의 집단 면접을 치르고 오후에는 질문․답변식 개별 면접에 응하게 된다. 집단 면접 시 속하게 될 조편성은 면접 당일 고지한다. 응시자는 정해진 시간 전에 도착하여 대강당에서 필히 출석을 해야 하니 면접 장소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20일, 상위 사이트의 시험공고 및 공지사항에 공고된다. 기타 시험에 관련된 사항은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 담당실(02-3480-1769)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