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2회 PSAT, 본시험 앞두고 ‘실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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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2회 PSAT, 본시험 앞두고 ‘실전 열기’ 후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5.01.0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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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 성적 경쟁 치열
가채점, 헌법 60.8·언어 64.7·자료 70.9·상황 68.5점
수험생들 “기출 정합성뿐 아니라 문제 품질 돋보여”

제3회 PSAT, 11일 전국 주요대학과 삼성고에서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5년 새해 첫 주말인 4일, 매서운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차가운 공기가 온몸을 움켜쥐어도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과 입법고시,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시험장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주요 대학 고시반과 서울 삼성고 시험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법률저널 제2회 PSAT 모의고사가 온·오프라인 동시로 치러졌다. 본시험이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

시험장 밖에는 마스크와 목도리, 두꺼운 패딩으로 무장한 수험생들이 입실 전부터 문제집과 필기노트를 마지막까지 살피며 긴장감을 달랬다. 속으로는 긴장하면서도 이들은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로 가득 차 있었다.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은 시험 전 과정-고사장 환경 적응, 시간 안배, 문제 유형 파악, 멘탈 관리-모두를 체크하며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았다.

본시험을 2개월 앞두고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리허설이 된다. 빠듯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시험장에서 요구되는 집중력을 키우는 것은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특히, PSAT은 문제 자체의 난이도뿐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다량의 정보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힘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번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 제고에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응시자 A씨는 “기출문제보다 난도가 다소 높게 설정되었지만, 지나치게 어렵지는 않아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했다”며 “문제의 구성과 완성도가 뛰어나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응시자 B씨는 “이번 모의고사는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제의 품질이 돋보였다”며 “특히 난이도가 본시험과의 정합적이면서 도전적이어서 응시자들이 실력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기회였다고 생각해 아주 만족스러웠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많은 응시자가 이번 PSAT의 난이도와 문제 완성도 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학가 고시반의 한 관계자도 “PSAT은 순발력과 꼼꼼한 독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처럼 시간에 쫓기는 압박감 속에서 연습하는 게 필수”라며 “이날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들이 객관적으로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찬 기온이 불어오는 새해 첫 주말을 뜨겁게 달군 수험생들의 열정은 오늘도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꿈과 희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날 서울 삼성고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번 제2회 헌법은 지난 1회보다 난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헌법의 출제경향을 보면, 헌법의 기본원리(1번 문제)나 기본권 제한 및 효력(8번 문제 등)에 대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이는 헌법의 기초적 이론에 대한 이해를 묻는 동시에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다루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본권의 대사인적 효력이나 경제민주화,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기본권 영역이 포함돼 있다.

판례를 바탕으로 한 사례 문제가 출제되어 실무적인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집회의 자유(4번 문제)나 신체의 자유(6번 문제)에서 판례를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판례의 중요성과 판례에 기반한 논리적 분석 능력을 강조했다.

또 문제는 남북관계(2번 문제)나 국가긴급권(9번 문제), 그리고 국회의 역할(13번~15번 문제) 등 현행 헌법 체계 내에서 주요한 정치적·사회적 쟁점을 다룬 문제가 포함됐다. 이는 헌법이 단순히 이론적 학문이 아니라 현실 정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시키는 출제 방향이다.

포괄위임입법금지원칙(11번 문제), 선거관리위원회(12번 문제), 국무회의(19번 문제) 등 헌법 기관과 권한 분배에 대한 문제들이 강조됐다. 이는 헌법 제도에 대한 세부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

특정 사안에서의 과잉금지원칙, 비례원칙, 평등권 해석(21번 문제) 등 현대적 관점에서의 헌법적 해석을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이는 헌법이 단순히 고정된 틀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헌법의 학습 포인트는 우선 헌법의 기본원리와 주요 기본권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사례에 적용할 수 있어야 했다. 또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주요 판례를 심층적으로 학습하며 판례의 논리를 익히는 것이 중요했다.

헌법 문제의 난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함에 따라 일부 수험생 대상 가채점에서도 평균 60.8점으로 지난 1회(55.1점)보다 5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논리의 난이도는 지난 1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채점 평균이 64.7점으로, 지난 1회(70.0점)보다 낮아졌다. 언어논리 문항이 구체적 사례를 분석하거나 추론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응시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동시에 시험했다.

언어논리 출제경향을 보면, 우선 내용 이해와 세부 정보 파악 문제로는 역사적 인물(유금필, 연개소문)이나 과학적 개념(활성산소, 시간의 비가역성)을 다룬 문제에서 세부적인 정보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다수 포함돼 난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추론 능력의 문제로, 텍스트 기반의 정보로부터 결론을 도출하거나 가정된 조건에 맞게 상황을 분석하는 문제들이 포함됐다. 특히, 수출입 규칙과 같은 논리적 사고 문제에서 응시자의 정확한 논리적 전개 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단순 정보 확인을 넘어, 철학적 논쟁(규범적 윤리, 게티어 사례), 과학적 개념(활성산소와 산화 스트레스) 등을 통해 응시자의 비판적 사고와 다중 사고 능력을 시험했다. 이는 정답을 도출하기 위해 단편적 사실이 아닌 종합적 사고를 요구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의 정의(JTB), 역사언어학 등 이론적 개념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돼 이론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검정했다.

논리적 정합성을 평가하거나 이론의 한계를 지적하는 유형이 많아 사고 과정의 정교함이 요구되는 문제의 비중이 높다 보니 체감상 약간 어렵게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주말인 4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주요 대학 고시반과 서울 삼성고 시험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법률저널 제2회 PSAT 모의고사가 온·오프라인 동시로 치러졌다. 본시험이 불과 2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 이날 삼성고에서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2교시 자료해석은 기출에 비해 약간 높은 난도를 보였으나, 지난 제1회 시험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실제 가채점 결과에서도 자료해석의 평균 점수는 70.9점으로, 지난 제1회(70.5점)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자료해석은 지난 제1회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지만, 체감적으로는 문항 난도가 높아졌다는 응시자의 반응도 보였다. 이는 복잡한 자료 해석과 다단계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증가한 경향으로 풀이된다.

응시자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문제마다 직관적 판단과 논리적 계산력을 균형 있게 요구하여, 응시자 간의 점수 편차를 넓히는 출제 방식이 적용됐다.

자료해석의 자료 형태는 표, 그래프, 그림 등 다양한 자료 형태가 포함되었지만, 하나의 문항에서 두 가지 이상의 자료를 비교하거나 조합하여 해석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예를 들어, 투표율 데이터와 정치적 역량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문항​이다.

또 교통사고, 산업현황, 소비자물가 등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어 현실성과 연계된 사고력을 요구했다​. 단순한 계산만이 아니라,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선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시험했다.

수리적 계산이 포함된 문항에서 비율, 증감률, 합계 등을 정확히 계산하는 능력이 요구되었으며 특히, 문제 풀이 과정에서 실수 방지를 위한 세심함이 중요했다.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은 기출문제보다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응시자의 평균 정답률 목표를 74%로 설정했으나, 가채점 결과 평균 점수는 68.5점으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난 1회(평균 69점)와는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황판단 문제는 복잡한 규칙과 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판단하거나 추론해야 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난이도는 다양한 문제 유형과 실생활과 연계된 사례 기반 문제로 인해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황판단 출제경향을 보면, 실제 법률 조항의 세부 사항을 근거로 판단하는 문제가 포함돼 법 조항의 정확한 해석 능력과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시험했다. ​

규칙과 조건에 따라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거나 맞는 선택지를 찾는 논리적 사고 문제의 비중이 컸다. 예를 들어 ‘목표심박수를 계산하거나 교통영향평가의 조건을 분석’하는 문제에서 계산과 논리적 연결이 필요했다. ​

또 주거, 환경, 경제, 법률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가령, ‘희망주택 입주 조건’과 관련된 문제는 재산가액, 가족 구성원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

여러 조건이 얽힌 상황(예: 종합쇼핑몰 건축 기준, 데이트 일정)에서 정답을 도출하기 위해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순서대로 적용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 이는 응시자의 문제 처리 순발력과 꼼꼼함을 시험했다.​

추운 겨울 한복판에서 치러지는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과 입법고시,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남은 2개월간 꾸준한 실전 연습과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이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새해 첫 주말을 뜨겁게 달군 수험생들의 열정은 오늘도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꿈과 희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시험장에 울려 퍼진 그 노력과 각오가 값진 결실을 맺기를 응원한다.

한편, 오는 11일 제3회 PSAT 모의고사도 전국 주요 대학의 고시반과 서울의 삼성고 등에서 온·오프로 일제히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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