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직사회 조직문화’ 저연차 공무원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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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직사회 조직문화’ 저연차 공무원들이 만든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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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저연차 혁신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 발대식 개최
‘저연차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방안’에 10대 권고사항 반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연차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저연차 혁신모임이 출범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3일 조직문화 혁신에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재직기간 5년 이하 중앙·지자체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혁신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임은 중앙행정기관별 1인(46명), 시·도별 2~3인(54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며 구성원은 기수별로 1년 동안 활동하고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총회와 온라인 소통 공간 등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월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실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 자료사진(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번 발대식에는 소속, 직급, 연령 등을 고려해 중앙 10명, 지자체 15명이 참석했으며 △조직문화 전문가 강연 △저연차 공무원들이 조직문화 혁신 10대 권고사항을 논의하는 조별 토론 △행안부 차관과 함께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허심탄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직문화 새로고침(F5)’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범정부 혁신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 현장에서 저연차 공무원이 직접 논의한 ‘조직문화 혁신 10대 권고사항’은 추후 마련할 ‘저연차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 방안(가칭)’에 반영해 중앙·지자체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혁신 10대 권고사항은 그간 현장간담회, 설문조사,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수렴한 불합리한 관행 사례 20여 개를 제안한 후 토론을 통해 선정했으며 세부 사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조정·변경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사회 조직문화에 대해 가지는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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