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LEETBoost 격려장학금 수상자들이 밝힌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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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LEETBoost 격려장학금 수상자들이 밝힌 마무리 전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7.1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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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반복 학습과 생체 리듬 조절로 실전 대비 만전
원점수 평균, 언어이해 15.3·추리논증 20.5…최고점 153.4

제10회 LEET 전국 11개 시험장서 마무리 실전연습…논술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21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로스쿨 입시의 필수 전형 요소인 법학적성시험(LEET)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마지막 준비에 한창으로, 마무리 전략을 세우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다수 수험생은 오답 정리와 모의고사 응시에 집중하며, 컨디션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제 본고사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도 단 한 차례만 남았다. 본시험을 1주일 앞둔 오는 14일 법률저널 마지막 LEETBoost 전국모의고사가 서울 등 전국 5개 시험지구 11개 시험장에서 약 2천 명의 수험생들이 실전연습에 임한다.

특히 이번 마지막 시험에서는 논술시험도 포함돼 있다. 이번 논술시험은 현직 대학 교수진이 직접 문제를 내고 모범 답안을 작성하여, 본시험과 가장 유사한 수준의 사례 문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실전 감각을 키우고 논술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제9회 LEETBoost 격려장학금 수상자들도 다가오는 법학적성시험(LEET)에 대비해 체계적인 마무리 전략을 세웠다. 수상자들은 기출문제와 마지막 실전연습에 집중하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하고 있다.

한 수상자는 앞으로 사설 모의고사와 과거 풀었던 기출문제의 오답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설 시험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출문제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기본기를 다질 예정이다. 그는 “사설 모의고사는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풀 계획”이라며 “특히 시험 당일 오전 시간대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 관리 등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출문제 2회독 중인 수상자는 2회독을 마무리한 후에는 오답 정리와 모의고사 응시 외의 특별한 공부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시험을 앞두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면 오히려 불안해지고 조급해질 수 있다”며 “남는 시간에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법조인으로서 삶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들은 시험과 동일한 일정으로 생체 리듬을 맞추며 기출 시험지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개념서 분석내용을 총정리할 예정이다. 그는 “현실적인 시험 전략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며,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시험 당일 최상의 상태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시행된 제9회 LEETBoost에서 성적 우수자들이 선발되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격려장학금을 한 번이라도 받은 경험이 있는 수상자는 단 한 명뿐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새로운 수상자들이다. 이는 매회 성적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9회 격려장학금의 첫 수상자는 김모(1001494) 씨로 확정됐다. 지난 제6회에서도 전체 1위로 수상했던 김 씨는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하면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이번 제9회에서 언어이해 원점수 20점, 추리논증 34점 등 표준점수 총점 153.4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기말고사와 계절학기로 인해 제7, 8회 시험을 현장 응시하지 못했던 김 씨는 오랜만에 응시한 제9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오랜만에 현장 응시한 제9회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리트 본고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험의 문제에 관해서 김 씨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까다로웠다고 평했다. 그는 “언어이해는 시간 압박이 꽤 심한 시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보통 10지문을 모두 읽을 시간이 되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지문을 거의 읽지 못하고 발췌독했다. 유토피아 지문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했는데, 이번 회차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어려운 지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지문들을 만난다면 오늘과 같은 느낌이 들 것으로 생각한다. 낯선 지문 읽기를 훈련하기에 아주 좋은 회차였다”고 설명했다.

추리논증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후반부의 논리퀴즈와 과학지문보다는 앞부분의 법조문 관련 내용이 더 어려웠는데, 조항을 꼼꼼하게 읽고 선지를 체크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관리가 어려웠다. 시험 시작부터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시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준비 전략에 대해 김 씨는 사설 모의고사와 기출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리트 날까지는 사설 모의고사와 과거 풀었던 기출문제의 오답에 집중할 것 같다. 사설 시험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기출문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낯선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유형의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연습을 강조하며, 시험 당일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9회 LEETBoost 격려장학금을 수상한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늘부로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마무리 전략을 세우며 본시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담금질에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법률저널 LEE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대전의 충남대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소수점 차이로 순위가 결정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위 자리에는 김모(1000568) 씨가 올랐다. 김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5점, 추리논증 28점 등으로 표준점수 총점 151.5로 전체 2위의 성적으로 격려장학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 씨는 언어이해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추리논증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였다.

재시생으로서 꾸준히 모의고사를 준비해온 김 씨는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쁨을 표했다. 그는 “재시임에도 모의고사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횡보 중이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생각하고 꾸준히 준비하고 훈련한 결과인 것 같다. 곧 있을 본 시험에 더욱 분발하여 임할 수 있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험의 문제 평에 대해서 김 씨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언어이해에 대해 “과학기술 지문의 난이도는 평소보다 다소 평이하다고 느꼈지만, 사회 철학과 논리학 지문이 까다로웠다. 적절한 혹은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고르는 문제에서 해당하는 선지가 다수 있거나 혹은 정답이 없다고 느낀 경우가 꽤 있는데, 지문에 놓치는 부분 없이 집중해서 읽어야 했던 문제들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17, 18번 문제의 선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 배분을 실패한 측면이 있어 아쉽다. 18번 같은 경우는 특히 지문에서 선지와 배치되는 내용을 직접 제시하는 것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을 토대로 정오 판단을 해야 했는데, 이같이 애초에 지문에 관련 언급이 없다는 것을 포착하는 문제는 지문을 확실히 읽어야 알 수 있다 보니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다. 좋은 경험으로 삼아 실제 시험에서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추리논증에 대해서 그는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법률형 계산 문제는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계산 자체에 시간이 오래 걸려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주었다. 논리 퀴즈 문제는 어느 정도 접해본 유형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무난했다. 논증 분석 문제는 의도적으로 표현을 모호하게 활용하는 식으로 함정을 설정한 경우가 다소 있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예를 들어 16번 보기의 ㄴ 같은 경우 지문에서 “모체에서부터 분리된 상태에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신체”로 제시된 내용을 “인공적인 기계장치에 의존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식물인간”으로 변용하여 제시했는데, 엄밀히 말해 같은 개념은 아니다 보니 이를 동치해서 해석하도록 출제된 것이 맞는지 아니면 구분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다. 그는 “지나친 난이도가 오히려 변별력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진 않은지 아쉬운 부분이지만, 짧은 시간 내에 선지의 정오 여부를 결단해야 하는 실전 훈련 측면에서 좋은 경험이 된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준비 전략에 대해 김 씨는 <논리개념 매뉴얼> 책과 기출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사설 모의고사를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험 특성상 시험 당일 오전 시간대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 관리 등 컨디션 관리에도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3위에는 동점자가 나왔다. 공동 3위의 주인공은 C씨(1002774)와 임모(1003639) 씨다. 이들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원점수가 각각 22점, 31점으로 같아 표준점수 총점 151.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나란히 3위를 차지하며 격려장학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9회 LEETBoost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C씨는 로스쿨 입시 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첫 모의고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응시 날 아침의 폭우와 예상보다 어려운 시험 문제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안고 시험에 임했으나, 장학금 수상이라는 기쁜 소식을 받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C씨는 “올해 4월 정도에 로스쿨 입시에 뜻을 둔 지라 모의고사 응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응시 날 아침에 폭우가 쏟아져 옷과 신발이 엉망이 되고, 시험은 기출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져 여러모로 찝찝했는데 장학금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처음엔 잘못 온 줄 알았다”며 “덕분에 남은 열흘을 자신감을 갖고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만 어디까지나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그 이상의 의미 부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합격 수기로 다시 만났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씨는 이번 시험에서 언어이해 부분이 특히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언어는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시간도 매우 부족하여 제대로 못 푼 문제가 꽤 있었다. 또한, 보기와 선택지의 길이도 상당하여 압박감이 더 심했다”며 “전반적인 지문 내용 및 구성이 작년 리트와 굉장히 유사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문 소재가 조선시대 법, 아퀴나스, 상속 등 이전 기출과 유사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C씨는 또한 지문 간 난이도 차이가 컸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 지문은 평이했으나 데이터와 립튼 지문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특히 7번 문제는 1번과 4번 중에서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독해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간 관리와 평정심 유지 능력이 더욱 중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추리논증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무난했으나, 초반 4문제가 꽤 까다롭게 느껴져서 시작하자마자 잠시 평정심을 잃었다. 또한, 16∼20번에서 어려운 문제가 집중되어 두 번째 고비로 여겨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출과 유사한 소재가 많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C씨는 일부 문제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36번 문제는 자연발생설에 따르면 모든 A에서 생명체가 발생해야 하므로 ㄱ이 틀렸다고 나왔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 지문에서 자연발생이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경지식이 노이즈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C씨는 앞으로의 마무리 전략에 대해 “지금 기출 2회독 중인데, 2회독 마무리하면 오답 정리와 이번 주 모의고사 추가 응시 외의 특별한 공부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험 앞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으로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임 씨는 로스쿨 입시를 앞두고 멘탈 관리를 위해 점수만 확인하고 문제 분석을 피했던 그는 예상치 못한 장학금 수상에 기쁨을 표했다.

임 씨는 “시험을 앞두고 있어 멘탈 관리하는 차원에서 채점만 하고 문제를 더 들여다보거나 커뮤니티를 찾아보지 않았다. 그래서 제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장학금을 받게 되니 기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간 한 것들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음을 증명받은 듯해 기분이 좋다. 남은 기간에도 집중해서 실전에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씨는 언어이해 과목에 대해 “시험 직전인 만큼 다른 사람의 논리에 매몰되거나, 사설 시험의 결과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아서 문제를 풀고 나서는 디테일하게 분석해보지는 않았다. 채점 후 제공된 해설지를 훑어보며 틀린 문제들의 논리만 간단히 점검하고 동의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언어이해 기출문제들과 비교하며 “기출문제들은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을 명확하게 확보한 상태에서, 그 본문의 문장과 실제 선지를 대응시키면 정답을 어렵지 않게 확신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법저 모의고사의 언어이해 문제들을 보면 이 문장이 답의 근거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선지와 직접 대조시켜도 표현이나 단어를 비틀어놓아 답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어렵게 만들기보다는 틀리게 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꼬아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라고 평했다.

추리논증에 대해서는 “언어이해와 비슷한 맥락이다. 답의 근거를 나름 확보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도 이중 삼중의 예외나 조건이 따라붙어 정답을 확신하기 어려웠는데, 속되게 표현하자면 기출보다는 훨씬 ‘치사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리논증은 실전에서도 결국 이런 함정들에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느냐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봐서, 소위 ‘모래주머니 훈련’ 같은 느낌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만 이해황 저자의 <논리개념 매뉴얼>, <강화약화 매뉴얼> 등에서 소재나 논리를 따온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는데, 출제확률이 높다고 보았기에 한 번 더 각인시켜주려 하신 것이겠지만, 이 두 교재를 풀어본 입장에서는 “내가 잘해서 푼 것인지, 소재가 겹쳐서 풀 수 있었던 것인지” 조금 혼란이 오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씨는 앞으로의 준비 전략에 대해 “시험과 동일한 일정으로 생체리듬 맞추면서 과거 기출 시험지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동시에 그간 푼 기출문제들과 개념서, 그 분석내용을 총정리하며 시험에서의 현실적인 행동 지침을 최종적으로 고민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수상자는 이모(1000010) 씨였다. 이 씨는 언어이해 원점수 21점, 추리논증 27점으로 표준점수 총점 140.4를 기록해 온라인 1위이자 전체 32위의 성적으로 격려장학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씨는 “시험을 앞두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이번 격려장학금 수상이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어 기쁘다”며 “남은 기간 더욱 집중해서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언어이해 과목에 대해 “이번 시험의 언어이해 문제는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다. 지문 내용과 구성에서 다양성이 돋보였고, 기출문제들과 유사하게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며 “특히,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을 명확히 제시해 주어 선지와의 대응이 쉬웠다. 이러한 문제들은 실전에서의 자신감을 키워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추리논증에 대해 그는 “추리논증 문제는 난이도가 적절히 조절되어 있었다. 예외나 조건이 따라붙어 정답을 확신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실전에서의 함정을 대비하는 좋은 훈련이 되었다”며 “특히, 다양한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아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앞으로의 마무리 전략에 대해 “시험 일정에 맞춰 생체 리듬을 조절하면서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볼 계획”이라며 “또한,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과 개념서를 다시 정리하며, 현실적인 시험 전략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시험 당일 최상의 상태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9회 LEETBoost의 원점수 평균은 언어이해 15.3점으로 지난 제8회(14.1)보다 1.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리논증 원점수 평균은 20.5점으로 지난 제8회(21.8)보다 떨어져 난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각각 원점수 최고점은 25점과 34점이었다. 언어이해는 직전 회차보다 2점, 추리논증도 2점 하락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53.4로 직전 회차(156.1)보다 떨어졌다. 상위 10%는 126.8, 상위 25%는 118.4였다.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의 후원으로 지급하고 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격려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세계시민으로서 공공선을 행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다.

한편, 제10회 LEETBoost, 다섯 번째 장학생 선발 회차이자 열 번째 격려장학금을 결정짓는 시험은 오는 14일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험지구의 11개 시험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회차는 논술도 포함되며 논술 미응시자는 2교시 종료 후 문제와 답안지, 그리고 모범답안을 가지고 귀가할 수 있다. 

이번 LEETBoost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마지막 실전 연습의 기회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시간 관리, 스트레스 대처, 문제 유형 파악 등 실제 시험에서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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