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명 증가…응시자 대비 합격률 53.03%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무부는 16일 오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총 1745명으로 결정한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응시인원 증가분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회의를 시작하여, 위원들 간의 논의를 거쳐 총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기존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수, 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가, 법조인의 수급 상황,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1745명을 합격 인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월 응시자들의 합격 예측 가능성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사전에 변호사시험 합격자 규모를 ‘1730명 내외’로 확정하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응시자와 동점자 등을 고려해 합격자 수가 최종적으로 1745명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전체 응시자(3290명) 대비 합격률은 53.03%로 지난해(52.99%)보다 0.04% 소폭 상승했다. 합격률이 전년 대비 0.04% 증가하면서 합격 인원은 전년보다 20명이 늘어나 지난해의 합격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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