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3127명 신청…객관적인 위치 파악 기회
17일 마지막 LEET, 전국 13개 시험장 5200명 수용
지난해 마지막 LEET, 실제 본시험 성적과 거의 일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17일 법률저널 마지막 제8회 LEET 모의평가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구 13개 시험장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마지막 LEET는 최대한 많은 수험생이 ‘내 시험장서’ 실전연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수용인원을 5200명으로 늘렸다. 이는 허수를 제외한 실제 수험생의 대다수를 수용할 수 있는 수치다.
특히 이날 3천~4천명 정도 응시할 예정이어서 로스쿨 입시의 가장 객관적인 준거가 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법률저널 마지막 LEET 응시자의 원점수 평균과 실제 본시험의 원점수 평균이 거의 일치했다. 지난해 법률저널 마지막 LEET에 3천여 명이 응시했으며, 이들의 가채점 평균은 언어이해 16.6이었고, 추리논증 23.0이었다.
실제 지난해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채점 결과,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은 16.6으로 법률저널 마지막 LEET 언어이해 가채점 평균과 정확히 일치했다. 추리논증 원점수 평균도 22.7로 법률저널 추리논증 가채점 평균과 0.3점 차이에 불과했다.
법률저널 마지막 LEET가 실제 시험과의 정합성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로스쿨 입시의 바로미터 역할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이 본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할 수 있도록 시험장을 최대한 확보, 운영하고 있다. 지방의 시험장도 부산, 대구, 대전의 경우 응시자가 많아 최대한 수용인원을 늘렸다.
17일 마지막 LEET 시험장의 수용인원은 총 5200명에 달한다. 11일 현재 신청자가 3127명에 달해 앞으로 남은 접수 기간을 고려하면 모의고사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인 약 4천 명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코로나10 예방 조치로 인하여 입실이 지체될 것으로 고려하여 시험장에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
지난해 로스쿨 합격생들도 내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법률저널 LEET에서 1위로 ‘미래상’을 수상했던 남지혁(서울대 로스쿨 재학) 씨는 “법률저널의 모의고사를 꾸준히 응시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집이라는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교실에서 시험을 보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고, 이를 미리 경험하여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험 당일 집중력에 방해되는 요인들을 하나씩 없앨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하(서울대 로스쿨 재학) 씨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계속 응시했던 이유는 실제 시험을 치를 장소에서 여러 번 모의 시뮬레이션을 치른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의고사는 문제를 푸는 연습도 있지만, 문제 외적인 연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번 모의고사를 쳐본 장소에서 실전을 응시하니 문제 외적인 부분들, 가령 화장실 위치, 책상 높낮이, 에어컨 바람 쐬기 등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김모 씨도 ‘내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을 강조했다.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신청한 시험장으로 리트 1지망 시험장을 선택하고, 매번 같은 시험장에서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보며 그 학교에서의 루틴을 만들려고 했다”며 “모의고사 날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아침을 먹고 같은 루트로 학교에 가서 쉬는 시간에는 어디서 어떤 간식을 먹을지 등을 실험했다. 이것이 실전에서의 긴장을 덜어주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역시 올해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이현지 씨도 “법률저널 LEET 실전 모의고사를 5회차 전부 응시하여 시험 환경에 적응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서 법률저널 LEET 실전 모의고사와 실제 LEET 시험을 동일한 고사장에서 응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실제 LEET 시험이 이루어지는 주의 직전 일요일까지 시행되었기 때문에 저는 6월부터 LEET 시험 날까지 매주 일요일 같은 고사장으로 향하며 시험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며 “매주 일요일 실제 LEET 시험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모의고사를 응시했던 경험은 실전 LEET에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성윤(서울대 로스쿨 재학) 씨는 “법률저널 LEET는 전체적으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할지 계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했다”고 했다. 이지헌(고려대 로스쿨 재학) 씨는 “기출과 비슷한 난이도이며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기에, 본고사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제 합격응원금과 장학생 선발 마지막 회차만 남았다.
합격응원금은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올해 법률저널 LEET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협찬한 것이다.
바디프랜드가 협찬한 합격응원금은 ‘2023 법률저널 LEE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8회까지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표준점수)으로 6명을 선발하며 현장 4명, 온라인 2명으로 할당된다.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추리논증-언어이해 표준점수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반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이번 제6회에서 3명이 중복 수상자였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이 없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 공과금은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지원금 10만 원을 전액 지급한다.
제16기 성적 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4∼제8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4∼제8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이번 제16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 경 가질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수여식은 취소됐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8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법률저널은 또한 실전처럼 풀 수 있는 모의고사가 부족한 수험생들을 위해 LEET 모의평가 문제가 실제 문제처럼 재현된 형태로 지난 23일부터 주요 서점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출간되자마자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서 수험서 법학적성시험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5+2’ 봉투모의고사는 지난해 5세트와 올해 2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처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실제 문제와 똑같이 제작해 실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투판매형 LEET 모의고사는 총 7세트를 한 묶음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설과 OMR 답안지까지 함께 동봉돼 있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7세트 패키지 모의고사를 8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실전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