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합격선 '쑥'...4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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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합격선 '쑥'...42명 합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8.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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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외교전문 3차 1단계 면접 22명 합격
오는 31일 최종면접 거쳐 40명 최종 선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19년도 일반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 시험 합격자 42명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8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2일∼26일 치러진 일반외교 분야 제2차 시험에는 32명 선발에 230명이 응시하여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선은 64.81점으로 지난해(52.06점)에 비해 무려 12.75점 올랐고 최근 들어 가장 높았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68.46점으로 지난해(55.99점)보다 12.47점이나 올랐다. 최근 2차 합격선은 2015년 61.10점 → 2016년 63.45점 → 2017년 54.40점 → 2018년 52.06점 → 2019년 64.81점 등이다.

이처럼 올해 합격선이 크게 오른 것은 문제가 평이했기 때문이다. 시험 직후 응시자들은 문제가 ‘아주 평이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응시자는 “전반적으로 과락 대거 방지 하려고 쉬운 문제 하나씩 넣고 난이도 조절 문제도 넣은 듯하다”며 “작년만큼 과락은 없을 듯해서 컷은 오를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옛날 기출보다 사안포섭도 쉬운 거 같고 주제들도 중요한데서 나온 듯”, “주제는 생소한데 논점에 함정은 없는 듯”, “올해는 작년보다 대체적으로 쉬웠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여풍은 주춤했다. 여성 합격자는 20명인 47.6%로 지난해 63.8%(30명)보다 16.2%포인트(10명) 감소하며 근래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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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평균연령은 26.8세로 지난해(26.1세)에 비해 0.7세 상승했다. 25∼29세가 76.2%(32명)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59.6%)보다 16.6%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0∼24세는 14.3%(6명)로 지난해(29.8%)보다 15.5%포인트 감소했으며 30∼34세도 9.5%(4명)로 지난해(10.6%)보다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부터 변경된 방식으로 시행된 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제2차 시험(서류전형)에 합격한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0일 제3차 시험 1단계 면접을 시행한 결과 총 22명이 합격했다.

지역 및 외교전문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지난해까지 제1차 시험(선택형 필기시험) → 제2차 시험(논술형 필기시험) → 제3차 시험(면접)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제1차 시험(선택형 필기시험) → 제2차 시험(서류전형) → 제3차 시험(1단계 면접→2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3차 시험에서는 1단계 면접은 해당 선발지역·분야의 외교 전문지식 위주로 평가하고, 2단계 면접은 공직관,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직무역량 위주로 평가한다.

지역외교 분야의 경우 중동 6명, 러시아․CIS 4명, 아프리카 3명, 중남미 3명이 합격했고, 외교전문 분야 경제․다자외교에서는 6명이 합격했다.

최종면접은 오는 31일(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일반외교․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 총 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11일(수) 발표한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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