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급 로스쿨 교수의 기출 공법기록 풀이
정형근 / 피앤씨미디어 / 574면 / 28,000원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은 헌법재판 및 행정소송의 청구와 진행에 관한 교육을 하고 변호사시험에서 공법기록형 과목으로 그 실력을 검증한다.
변호사시험은 막대한 공부 분량으로 악명이 높은바 해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까지 높아지고 있어 수험생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2018 기출 공법기록형」을 펴낸 정형근 원장은 “(난이도 상승의 경향은) 공법기록형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법조인이란 타인의 분쟁해결을 위해 법령에 정통해야 하고 소송실무에 능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양서를 통해 기본이론과 실무를 체득하는 것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현재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직에 있는 저자 정형근은 경희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수료한 행정법 전문가로 제34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사법시험 2차 행정법, 공무원시험 행정법, 법조윤리시험, 변호사시험 공법 등의 출제위원을 두루 맡아오고 있다.
그는 로스쿨 교육의 안착과 로스쿨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집필활동에 매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본서 이외에도 행정법 이론서인 「행정법」(피앤씨미디어, 이하 출판사 동일), 법조윤리 이론서인 「법조윤리 강의」, 행정법 입문자들을 위한 「행정법 입문」, 그의 박사논문 주제인 「도로하자소송」, 변호사법 이론서인 「변호사법 주석」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2018년 개정판인 본서에서는 총 8장에 걸쳐 기출문제를 다룬다. 지금까지 치러진 7회분의 변호사시험 기출에 더하여 제1회 법무부 모의고사를 실었다.
본서는 실제 변호사시험 출제위원의 시각에서 풀어낸 답안이기에 수험적합성 또는 고득점 전략에 적합할 뿐 아니라 이론 및 논리 구성 또한 시중의 수험서들에 비해 정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