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6월10일→6월17일로 변경…응시기회 확대
장학생 선발 제3~6회 응시자 기준…총26명 선발
접수 23일만에 약 3천건 신청…하루 평균 128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학년도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로스쿨 준비생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시험일정이 조정된다.
당초 6월 10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한 주 늦춰진 6월 17일로 변경된다. 이같은 시험일정 변경은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수험생들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가 학원의 일정과 겹친다며 응시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일정 변경을 요청해 왔다.
수험생 A씨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LEET 전국모의고사는 법률저널과 학원 두 곳이 대세인데 일부는 시험일정이 겹친다”면서 “법률저널 모의고사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일정을 변경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본시험이 임박해서는 실제 시험장소에서 한 번이라도 더 실전연습을 하고 싶다”며 “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실전연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일정 변경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3회 전국모의고사의 일정을 6월 17일로 변경했다. 제3회 신청자에게는 13일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험장소는 종전과 같으며 서울은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치러진다.
일부 전국모의고사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장학금 선발에 들어가는 제3∽6회 전국모의고사는 6월 17일부터 본시험 1주일 전까지 매주 잇따라 치르게 된다.
로스쿨 준비생들의 향학 열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장학금 규모도 25,000,000원으로 증액했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경제적 사정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한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원, 사람생 인재상(5명)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또한 응시자들에게 실전연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시험장소를 다양화했다. 실제 신청자들의 장소 선택도 한 곳이 아닌 매회차마다 달리 신청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시험 장소가 어디에 배정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미리 다양한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을 해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의 시험장은 ▲건국대 법학관 ▲건국대 상허연구관 ▲연세대 광복관 ▲연세대 백양관 ▲한양대 제1공학관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등 서울의 대부분 시험장으로 다양화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소를 번갈아가며 응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방 고사장은 부산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대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대전 한남대, 광주 전남대, 전북 전북대 등이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접수는 지난 21일 17시부터 시작되었으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0명 이상 단체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시험장마다 선착순(결제순)으로 마감하게 된다.
5월 20일 첫 시행하는 제1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에게는 고사장에서 ‘2018학년도 LEET 기출문제 해설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접수가 시작된 지 23일째인 13일 현재 신청자는 총 2952건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하루 평균 약 130건 신청한 셈이다. 이중 제1회가 7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6회(640명), 제4회(613명), 제5회(494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