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경찰 공무원시험 합격자 중 85%가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민봉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행정안전위)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임 경찰관(순경 공채)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2014년~2016년 3년간 총 합격자 14,613명 중 대학재학생이 47.3%(6,905명)로 가장 많고 이어 대학졸업 37.4%(5,465명), 전문대졸 8.8%(1,291명), 고교졸업 6.1%(894명), 대학원재학 0.4%(58명) 순이었다.
대학이상 학력자가 12,428명으로 전체의 85.05%를 기록한 셈이다.
연도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2014년(5,292명)의 경우 대재 44.4%(2,349명), 대졸 41.0%(2,168명), 전문대졸 8.6%(456명), 고졸 5.6%(296명), 대학원재 0.4%(23명)였다.
2015년(6,435명)은 대재 47.3%(3,041명), 대졸 36.9%(2,374명), 전문대졸 8.7%(561명), 고졸 6.8%(435명), 대학원재 0.4%(24명)였다.
2016년(2,886명)에는 대재 52.5%(1,515명), 대졸 32.0%(923명), 전문대졸 9.5%(274명), 고졸 5.6%(163명), 대학원재 0.4%(11명)였다.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학력별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통계 결과는 고졸, 대졸 등 학력에 따른 공직 진입 동향을 파악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잡대학을 대학이라고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