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씨아카데미에 이어 동화상 강좌 붐
정보화의 물결이 수험가를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명문고시학원 태학관이 인터넷상의 강좌를 시작함으로써 인터넷 강의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7월 인터넷동화상고시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엘이씨 아카데미(www.lec.co.kr)에 이어 지난 2일 오픈한 태학관인터넷강좌(www.TaHakKwan.com)는 원격교육 솔루션 업체인 (주)이스터디뱅크가 보유중인 원격강좌시스템을 이용하여 화면상에 강의장면은 물론 강의내용을 요약한 슬라이드, 목차검색 등의 서비스를 가미하고 있다. 태학관 법정연구회(원장 왕명오)는 "동영상 인터넷 원격강좌는 조직화된 교안과 첨단의 동영상 멀티미디어를 완벽히 동기화하여 오히려 현장강의보다 더욱 생생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고시교육의 선두 주자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엘이씨아카데미의 관계자는 "동화상강좌 수강생은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 및 직장인, 현재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하는 수험생까지 다양하며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수험생들에게 쉽게 다가서고 있다으며 인터넷 전용회선 기반이 구축되면 앞으로 더욱더 인터넷동화상강좌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림동 고시촌의 명문고시학원인 태학관의 인터넷고시교육사업 진출을 계기로 인터넷 강좌에 의존하는 수험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수험가는 이제 바야흐로 인터넷고시촌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 다양한 강좌확보, 콘텐츠의 개발 등 앞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많아 인터넷강좌가 아직 이르다는 일부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