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EET 언어이해 원점수 평균은, 메가로스쿨 입시전략팀의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전년도(23.2) 대비 0.8점 하락한 22.4점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리논증 예상평균(21.8)과 비슷한 점수이다. (2016.8.31.18:00기준)
작년과 비교할 때, 언어이해는 평균 하락으로 문항 당 표준점수가 1.94점으로 소폭 상승했고, 추리논증은 평균 상승으로 문항 당 표준점수가 2.02점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메가로스쿨 입시전략팀이 예상한 언어이해 성적 분포는 다음과 같다.
올해 언어이해 문항은 정답과 오답의 이유가 명확하여 출제오류 시비는 없을 듯하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언어이해의 출제 경향은 “기왕의 출제 경향이 난삽하거나 현학적인 제시문을 출제하는 차원에서 머물렀던 것을 지양하여, 가독성이 뛰어나고 취지가 분명한 제시문을 바탕으로 독해와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하였다.
분명 지문의 가독성이 좋아졌고, 고급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늘어났다. 하지만 3년 만에 문학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당황했는데, 리트 설명회에서 예고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리트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첫째, 올해 출제기관은 수험생들에게 ‘기출문제 의존 경향’을 탈피할 것을 주문했다. 기출문제를 푸는 것만으로 사고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또한 적중 같은 마케팅에도 현혹되지 말자. 제재는 소재일 뿐이며 출제기관이 물어보려고 하는 것은 사고력이다. 수험생들은 출제기관이 발표한 다섯 가지 문제 유형에 주목하면서 고급 사고력을 체화해야 한다.
둘째, 법전원과 같은 전문대학원의 도입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만 기초학문을 살리려는 목적도 있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 여러 기초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생활화하자. 리트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면 평생 유용하게 사용할 능력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