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태평양·동천·한국장애인고용공단 MOU 체결
장애인 고용전문기관과 국내 대표적 법률전문기관이 장애인 고용창출과 인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인재) 및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이정훈)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과 29일 오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제1별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고용창출,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이인재 태평양 대표변호사, 조원희 동천 이사, 이성규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직업 및 자립 관련 법률자문’, ‘장애인 인권증진 정책 및 연구’ 등을 통한 장애인의 고용창출과 인권증진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장애인의 고용창출에 매진해 온 공단과 (재)동천을 설립하여 로펌의 공익법률지원을 개척하고 로펌 프로보노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태평양,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다양한 공익법률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동천의 3자 협력은 장애인 고용정책 및 인권 증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장애인이 고용시장에서 뿐 아니라 법적 서비스에서도 소외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세 기관의 협력이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개발을 통한 고용창출을 가져올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단 창립 23주년 며칠 앞둔 시점에서 이런 협약이 이루어진 것은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이인재 태평양 대표변호사도 “이번 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은 태평양과 동천이 장애분야에서 공익활동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태평양과 동천이 장애인들의 직업생활을 돕는 법률서비스 지원과 관련 법제도 및 정책연구, 장애 관련 법률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진 기자 d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