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 작년 73.8%→83.3% 늘어
28세 이하 80%→76.5% 감소…31세 이하 93.2%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전남대 로스쿨 신입생의 학부, 나이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SLY와 자교 출신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세 이하는 소폭 감소했으나 31세 이하를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신입생 132명 중 56명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자교인 전남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2.4%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의 23.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입생을 배출한 학부의 수(본교·분교 통합)는 32곳에서 31곳으로 줄었다. 구체적인 대학별 신입생 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건국대 1명(0.8%) ▲경찰대 4명(3%) ▲경희대 3명(2.3%) ▲고려대 20명(15.2%) ▲광주과기원 1명(0.8%) ▲단국대 1명(0.8%) 등이었다.
또 ▲동국대 2명(1.5%) ▲부산대 1명(0.8%) ▲상명대 1명(0.8%) ▲서강대 4명(3%) ▲서울대 6명(4.5%) ▲성균관대 13명(9.8%) ▲세종대 1명(0.8%) ▲숙명여대 3명(2.3%) ▲숭실대 1명(0.8%) ▲아주대 1명(0.8%) ▲연세대 14명(10.6%) ▲이화여대 13명(9.8%) 등의 신입생이 배출됐다.
▲인천대 1명(0.8%) ▲인하대 1명(0.8%) ▲전남대 16명(12.1%) ▲전북대 1명(0.8%) ▲조선대 2명(1.5%) ▲중앙대 3명(2.3%) ▲학점은행제 1명(0.8%) ▲한국방통대 1명(0.8%) ▲한국외대 1명(0.8%) ▲한국체대 1명(0.8%) ▲한양대 12명(9.1%) ▲홍익대 1명(0.8%) ▲해외대학 1명(0.8%) 등도 올해 전남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가톨릭대 1명(0.8%) △건국대 1명(0.8%) △경찰대 1명(0.8%) △경희대 7명(5.4%) △고려대 11명(8.5%) △국민대 1명(0.8%) △단국대 1명(0.8%) △동국대 2명(1.5%) △명지대 1명(0.8%) △서강대 7명(5.4%) △서울교대 2명(1.5%) △서울대 3명(2.3%) △서울시립대 1명(0.8%) △성균관대 8명(6.2%) △세종대 1명(0.8%) △숙명여대 9명(6.9%) 등이었다.
아울러 △순천대 1명(0.8%) △숭실대 2명(1.5%) △연세대 6명(4.6%) △이화여대 14명(10.8%) △인하대 1명(0.8%) △전남대 10명(7.7%) △전북대 7명(5.4%) △조선대 2명(1.5%) △중앙대 4명(3.1%) △학점은행제 3명(2.3%) △한국방통대 1명(0.8%) △한예종 1명(0.8%) △한국외대 7명(5.4%) △한양대 9명(6.9%) △홍익대 4명(3.1%) △해외대학 1명(0.8%)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77.7%에서 75.8%로 소폭 감소했으나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73.8%에서 83.3%로 늘어난 결과다. 서울 소재 대학이나 로스쿨 인가 대학인 아닌 경우는 8.5%에서 9.1%로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가톨릭대, 경찰대, 단국대, 순천대, 한국방통대, 해외대학 각 1명, 조선대 2명, 학점은행제 3명이었으나 올해는 광주과기원, 단국대, 인천대, 학점은행제, 한국방통대, 해외대학 각 1명, 조선대 2명, 경찰대 4명이 배출됐다. 지역인재전형의 적용을 받는 전남, 전북, 광주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15.4%(130명 중 20명), 올해 15.2%(132명 중 20명)로 비슷했다.
연령대의 경우 28세 미만은 다소 줄었지만 31세 이하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큰 차이 없이 저연령 편중이 유지됐다. 올 전남대 로스쿨 신입생의 연령은 ▲22세 이하 2명(1.5%) ▲23~25세 54명(40.9%) ▲26~28세 45명(34.1%) ▲29~31세 22명(16.7%) ▲32~34세 7명(5.3%) ▲35~40세 2명(1.5%)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22세 이하 1명(0.8%) △23~25세 58명(44.6%) △26~28세 45명(34.6%) △29~31세 17명(13.1%) △32~34세 5명(3.8%) △35~40세 3명(2.3%) △41세 이상 1명(0.8%)이었던 것에 비해 28세 이하의 비중은 80%에서 76.5%로 줄었으나 31세 미만은 지난해 93.1%, 올해 93.2%로 비슷한 수준의 편중을 보였다.
이번 전남대 로스쿨 신입생의 전공은 사회, 상경, 인문계열이 66.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계열이 41명(31.%)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이 24명(18.2%), 상경계열이 23명(17.4%)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법학계열 13명(9.8%), 사범계열 9명(6.8%), 자연계열 7명(5.3%), 공학계열 6명(4.5%), 의학계열 4명(3%), 기타 3명(2.3%), 신학계열, 예체능계열 각 1명(0.8%) 등 순이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7월 2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940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