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법무팀장에 첫 외부 전문가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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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법무팀장에 첫 외부 전문가 임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7.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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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구 교통물류·무역 전문 변호사 정부헤드헌팅 발굴
“법무팀 업무체계 정립·교통안전사업 법률 지원에 최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개방형 직위인 법무팀장에 외부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김범구(남, 53세) 전 변호사 김범구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공단 법무팀장에 임용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공단 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임용한 두 번째 사례이자 개방형 직위인 법무팀장에 임용되는 첫 외부 전문가다.

공단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유동성(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전문성을 갖춘 혁신적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법무팀장을 민간 전문가 전담 직위로 지정하고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범구 법무팀장은 법무 석사 취득 후 항공운항관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표 변호사로 항공, 물류 등 소송 대응과 법률 분쟁 상담 자문을 주로 수행해왔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교통, 물류, 무역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상담역(컨설턴트)으로 약 13년 이상 활동했다.

또 ‘무역분쟁보감’ 등 다수 저서를 출간했으며 세종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등으로 항공안전법, 철도안전법 강의와 한국항공안전기술원 자문, 한국철도사고조사관협회 이사 등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공단에서는 공단 정관, 제규정 제·개정 및 관리계획 수립, 공단 관련 소송, 행정심판, 진정 운영, 공단 법률 고문 변호사 관리 등 법무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팀장은 “항공, 물류 등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공단에 신설된 법무팀의 업무체계를 정립하고 각종 교통안전사업에 필요한 법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교통, 물류, 무역 분야에 정통하고 법률 자문 경험이 풍부한 법조인을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 영입하게 됐다”며 “육상, 항공, 철도 등 교통 전 분야의 안전하고도 편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법무팀을 운영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97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며 2022년에는 현재까지 총 16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인사처는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끌어갈 우수 민간인재를 발굴·영입하기 위한 제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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