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재 32명...여성합격자 34.9% 근래 최저 비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889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가 28일 금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종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665명, 기술직군에서 224명이 합격했고,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46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8.1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0%(471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24세 23.1%(206명), 30~34세 17.0%(151명), 35~39세 5.0%(44명), 40~49세 1.8%(16명), 50세 이상 0.1%(1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4.9%(310명)였다. 2017년 37.3%,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에 비하면 적지 않게 하락한 셈이다.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로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검찰, 화공, 건축, 방송통신직의 6개 모집 단위에서 32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우정사업본부, 통계, 일반기계, 화공, 일반토목직의 5개 모집 단위에서 13명(남 1명, 여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29일~12월 2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올해부터 7급 공채에서도 5급 공채처럼 1차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되면서 전공과목 4과목이 필수적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이 첫 구분시행 됐다.
최종 815명 선발예정에 총 38,947명이 지원해 평균 47.8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지난 7월 10일 PSAT 실시 결과, 최종선발 예정 대비 7배수에 해당하는 5,754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 9월 11일 실시한 2차 전공과목 필기시험에는 5,171명이 응시해 984명이 합격했고 11월 14~17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889명 합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