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원인원 사상 최대
상태바
전남 출원인원 사상 최대
  • 법률저널
  • 승인 2006.02.20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회 공채 1만5000여명 응시


지난해 대비 26% 증가




 지난 10일 마감된 전라남도 제1회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이 시험 사상 최대인 1만5,114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의 출원인원은 지난해 1회 시험 출원인원보다 3,15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인원이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 교육고시 담당자는 “높은 공직인기도와 함께 청년실업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출원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며 출원인원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7·9급 행정직과 9급 세무직·사회복지직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62명 모집에 1만5,114명이 지원해 33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원인원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평균경쟁률이 전년도의 40대1보다 낮은 것은 올해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53%, 16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직렬별 접수현황을 보면 행정직의 경우 7급은 36명 모집에 1124명이 접수해 31대1, 9급 은 276명 모집에 1만1518명이 접수해 42대1, 9급(장애인)은 10명 모집에 239명이 접수해 2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9급 세무직은 64명 모집에 753명이 접수해 12대1, 9급 세무직(장애인)은 1명 모집에 11명이 접수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사회복지직은 10명 모집에 560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역별 접수현황을 보면 9급 행정직 지역모집의 경우 해남은 24명 모집에 366명이 접수해 15대1, 완도는 13명 모집에 151명이 접수해 12대1, 진도는 8명 모집에 161명이 접수해 20대1, 신안은 20명 모집에 231명이 접수해 1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이번 원서접수에서 나타난 특징은 수험생들이 우편접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 지난해의 경우 방문접수 인원이 74%, 우편접수 인원이 26%였지만 올해는 방문접수 인원이 30%(4,526명)로 줄어들고 대신 우편접수 인원이 70%(1만588명)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도청이전에 따라 이전보다 교통이 불편해지는 등 접근성이 떨어지고 접수 첫날부터 갑작스런 한파가 찾아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이번 응시원서 접수 결과, 방문접수 감소 및 우편접수 증가 등 접수성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응시원서 접수창구 및 우편접수를 확대하고 인터넷접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 하반기 시험부터 광주권과 동부권에도 접수창구를 추가 설치해 원거리 거주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인터넷 접수의 경우 접속 폭주시의 시스템다운, 해킹 등 일부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편리성보다는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발생가능성 등으로 인해 타 시·도의 경우에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완전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각종 시험의 인터넷접수 등 시·도 인사행정 정보화를 위해 행자부에서 개발 중인 ‘지방자치단체 종합인사행정정보시스템’이 이달 중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시·도 설명회 및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 이후에나 지자체에 보급될 예정이어서 인터넷 접수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법률저널
법률저널 다른기사 보기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