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확 바뀐다… 듣기·읽기 지문 길게
상태바
TOEIC 확 바뀐다… 듣기·읽기 지문 길게
  • 법률저널
  • 승인 2005.07.1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5월 시행...말하기·쓰기도 검토중

 

미국 교육평가원(ETS) 시행 영어능력평가시험인 토익(TOEIC)의 일부 듣기ㆍ읽기 문제 지문이 길어지고 사진 묘사(듣기)나 틀린 문장 고치기(읽기)는 문항수가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또 이르면 내년 말부터는 기존 말하기·쓰기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TS는 13일 이같이 일부 개정된 새 형태의 토익이 내년 5월 정기시험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시행되며 기업체 및 학교의 요청에 의해 수시로 시행되는 특별시험은 2007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ETS에 따르면 듣기 영역의 경우 대화문의 수를 줄이는 대신 일부 대화문의 길이를 늘리고 다양한 표준영어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엑센트도 시험에 포함한다.


사진 묘사(Part Ⅰ) 문제 문항 수는 20문항에서 10문항으로 축소되고 짧은 대화(Part Ⅲ) 문제는 지문이 30문항에서 10문항으로 줄어드는 대신 지문당 문항수가 1문제에서 3문제로 늘어난다.


읽기 영역도 일부 독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지문마다 더욱 많은 질문을 출제하며, 독해 부분(Part Ⅶ)에서는 두 개의 서로 연관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새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는 대신 틀린 문장 고치기 문제(Part Ⅵ)는 폐지된다.
말하기와 쓰기 평가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타 매튜스 ETS 국제부팀장 "말하기·쓰기 평가 또한 연구 개발 중으로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07년 초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시자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시행하기에 앞서 1년 전에 상세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점수만을 통보하던 성적표 방식을 개선, △정보연계력·어휘·문법 등 분야별 언어 능력 수준을 보여줄 뿐 아니라 △정답률 △분야별 약점과 강점 등 정보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점수 체계나 지필고사 형태, 문제 수(200문항)와 시험 시간(2시간)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1979년 처음 시행된 토익은 지난해 전세계 60개국에서 400만명 이상이 응시했고 한국에서만 약 183만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TS는 세계 최대 교육 평가기관으로 토익 외에 TOEFL, GRE 등도 주관하고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