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7일 aT센터서 열려
정부부처 등 68여개 기관 참여 전망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가 오는 12월 6일~7일 양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공직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코엑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수용인원, 운용인력 등을 고려해 aT센터에서 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공직박람회는 공무원이 하는 일부터 공무원 시험, 채용 등 공무원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해 이뤄지는 대규모 행사로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진행돼 왔고 올해 7회째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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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3년 공직박람회는 5~6월 경에, 2014년에는 11월에, 2015년에는 9월에 개최됐다. 2016년에는 12월 개최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월에 공직박람회가 열리게 됐다.
12월은 이듬해 공무원시험 채용, 제도 등 동향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이다. 올해도 공직박람회가 12월에 열리는 만큼 각 부처, 기관 관계자로부터 내년 공무원시험 전반에 대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듣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직박람회에는 인사혁신처, 경찰청, 고용노동부 등 45개 중앙행정기관과 2개 헌법기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17개 시도(자치단체), 공기업 10개, 기타 3개(국립한국복지대학교, 대한상공회의소, 인크루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77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공채, 경채, 시간선택제, 고졸 채용 등 공무원채용 정보는 물론 공직선배와의 1대 1 멘토링, PSAT 예제풀이, 9급 모의시험, 모의면접, 면접 특강, 해외일자리 정보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 공직박람회도 예년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단 참여기관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올 공직박람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대동소이 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기관은 68개 기관 정도로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공직박람회에는 수험생, 일반인 등 4만여 명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직업 선호가 매해 높아지고 있고, 공무원 증원 등 정부 정책이 현실화됨에 따라 올 공직박람회에는 공무원시험‧채용 등 공무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기존 공무원 수험생 및 신규, 예비 수험생 등 실제 수험생 참가규모는 예년대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