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 성적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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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 성적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8.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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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언어 20.1·추리 22.8…합계 42.4개
표준점수 ‘120 이상’ 12.5%…최고점 149.4
저소득층 장학금 신청 기준점, 3회 총 326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대비 법률저널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지난 20일 피날레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본시험 1주일 전에 치러진 이번 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언어이해가 추리논증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섯 차례 실시한 전국모의고사 가운데 이번 시험의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1천여 명 가운데 유효한 OMR 답안지를 제출한 84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의 원점수 만점 개수에 응시자의 평균은 20.1개로 지난 4회(20.9개)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4회와 1회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점수였다.

2교시 추리논증은 19.5개에서 22.8개로 상승하면서 전국모의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출유형과 비슷하면서 난이도 역시 무난했다”는 응시자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원점수 평균도 40개에서 42.4개로 올랐다. 1, 2교시 원점수 합계도 이번 5회 성적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2회(35.5개)에 비해선 무려 7개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점수 최고점도 언어이해는 32개로 지난 4회(31개)보다 1개 올랐으며 추리논증은 31개에서 33개로 상승 폭이 더 컸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최고점은 63개로 나타났으며 4회(61개)보다 2개 올랐다.
 

응시자의 원점수 분포는 ‘40이상 45미만’의 구간이 29.1%로 가장 많았으며 4회(27.3%)보다 약 2%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45이상 50미만’도 19.1%에서 20.2%로 증가했다. ‘50이상 55미만’과 ‘55 이상’의 상위권에서도 각각 10.9%에서 15.3%, 1.7%에서 4.3%로 증가해 이번 시험이 난이도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35이상 40미만’의 구간은 16.3%로 4회(20.8%)보다 다소 감소했으며 ‘30이상 35미만’은 14.7%에서 9.2%로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영역별 점수 분포를 보면, 언어이해는 지난 4회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점수 ‘20이상 25미만’이 44.1%로 가장 많았지만 4회(47.4%)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이상 30미만’도 17.3%에서 12.4%로 감소했다.

반면 ‘15이상 20미만’은 27.2%에서 33.9%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이상 15미만’의 하위권도 5%에서 6.9%로 증가해 언어이해의 난이도가 지난 4회보다 높았음을 뒷받침 했다.

하지만 추리논증은 언어이해보다 중상위권이 크게 늘었다. ‘20이상 25미만’에서 가장 두텁게 형성됐지만 비율은 35.9%에서 44.1%로 크게 증가했다. 이 구간은 전국모의고사 중 이번 5회가 가장 두터운 층을 나타냈다. 특히 ‘25이상 30미만’의 상위권은 12.2%에서 31.8%로 껑충 뛰었고 ‘30 이상’의 고득점자도 0.7%에서 3.9%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15이상 20미만’은 16.2%로 4회(38.4%)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10이상 15미만’ 역시 11.1%에서 2.5%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4.9이상 79.6미만’의 구간에 분포했다.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지난 4회와 마찬가지로 ‘50.0이상 55.0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속한 응시자는 18.3%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지만 4회(21.5%)보다는 감소했다. 하지만 한 단계 아래 구간인 ‘45.0이상 50.0미만’은 18.2%로 4회(16.4%)보다 증가했다.

지난 4회에 비해 상위권 비율은 감소한 반면 ‘50.0 미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5.0이상 50.0미만’은 16.4%에서 18.2%, ‘40.0이상 45.0미만’ 역시 12.8%에서 15.4%로 증가했다. ‘35이상 40미만’도 10.8%로 4회(6.7%)보다 다소 증가했다.
 

2교시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9.1이상 74.8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0.0이상 55.0미만’이 18.6%로 가장 많았으며 4회(15.4%)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어 ‘45.0이상 50.0미만’이 18.1%로 뒤를 이었으며 4회(16.6%)보다 증가했다. ‘55.0 이상 60.0미만’ 구간도 15.6%에서 17.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5.0미만’의 중하위권은 4회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100이상 110미만’이 22.7%로 가장 많이 몰렸으며 4회(20.9%)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0이상 100미만’도 21.4%로 뒤를 이었으며 4회(19.3%)보다 증가했다. ‘120이상 130미만’과 ‘130이상’의 상위권은 각각 10.2%, 2.4%로 나타났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표준점수 평균은 98.6로 지난 4회(99.1)보다 소폭 낮아졌다. 상위 10%의 표준점수는 122.3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25%와 50%의 표준점수는 각각 112.4, 100.1이었다.

■저소득층 장학금 신청 기준점…표준점수 총 326
신청서 및 관련서류 5일까지…장학금 수여식 15일

올해 리트 전국모의고사에서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 기준점이 확정됐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은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제3∼제5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30%의 기준점은 표준점수 총 326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위 30%의 기준점을 넘긴 응시자는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9월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당초 서류제출 마감이 9월 18일이었지만 장학금 수여식이 9월 15일 결정되면서 제출서류 마감 기한이 당겨졌다.

저소득층 장학금 신청서는 법률저널 커뮤니티 ‘로스쿨 LEET’ 게시판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리트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수상자는 9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5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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