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1250명 합격…수석 김나현 씨
상태바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1250명 합격…수석 김나현 씨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9.0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150명 늘어나…최연소 합격 21세 정인서 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 합격자 1250명이 확정·공개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제59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를 결정·발표했다.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된 2차시험에 응시한 4458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1250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0명이 증가한 규모다.

수석 합격의 영광은 총점 452점을 획득한 김나현(21세, 여, 연세대 3학년) 씨에게 돌아갔으며 최연소는 정인서(21세, 여, 서울대 2학년) 씨가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합격자 중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은 950명으로 76%로 전년(92%)대비 16%p 감소했으며 합격률은 66.7%(지난해 65.1%)를 기록했다. 동차생은 149명으로 7.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와 지난해 1차시험에 모두 합격한 중복생 중에서는 151명이 합격해 16.9%의 합격률을 보였고 업무 경력 등으로 1차시험을 면제받은 응시생 중에서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6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전반 23%, 30대 전반 1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37.8%로 지난해보다 2.8%p 증가했다. 최근 여성 합격자 비중은 2018년 27.4%, 2019년 30.5%, 2020년 28.6%, 2021년 30.6%, 2022년 35.2%, 2023년 35% 등으로 등락하며 전반적으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이들 중 2차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해당 과목의 부분 합격자로 결정하고 내년 2차시험에서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부분 합격자는 1786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의 부분 합격자의 비중이 증가한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1개 과목에 부분 합격한 응시생은 742명으로 41.5%(지난해 38%)의 비중을 보였으며 2개 과목의 합격자는 551명(30.9%/지난해 30.1%)), 3개 과목의 부분 합격자는 346명(19.4%/지난해 21.5%), 4개 과목의 부분 합격자는 147명(8.2%/지난해 10.4%)이었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 1169명, 원가회계 914명, 세법 818명, 재무회계 426명, 회계감사 143명이 부분 합격했다.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0.8점 하락한 56.2점으로 집계됐다. 과목별로는 재무관리가 58.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높은 체감난도를 형성하며 응시생들의 비판을 받았던 재무회계(100점 환산)가 53.1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 세법 56.1점, 회계감사 57.1점, 원가회계 59.8점 등을 기록했다. 세법의 경우 전년대비 0.5점, 재무관리는 0.2점, 회계감사는 1.1점, 원가회계는 2.6점 하락했으며 재무회계는 1.1점 상승했다.

성적 확인을 원하는 응시생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의 성적확인 메뉴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202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11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