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상담]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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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치유상담]토익
  • 법률저널
  • 승인 2004.07.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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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군은 원래 법대를 입학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법대를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판단, 법대를 들어가서 졸업하게 되었다  법을 공부하면서 자신은 법학을 공부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비록 아직 1차도 패스하지 못하고 있지만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마음으로 늘 다짐한다.
그런데 문제는 토익이다  처음에는 토익 700점을 별 걱정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영어는 기본으로 해오지 않았던가  손쉽게 700점 이상 올릴 줄 알았다.

그런데 작년 내내 토익은 P군을 배신했다  자신 있게 시험을 치루고 난 후 결과는 오히려 그를 더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기대한 점수가 아닐 뿐 아니라 더욱 점수가 낮게 나왔고 조금만 노력하면이 아니라 좌절감이 밀려오는 게 아닌가
이제는 친구와 얘기할 때에도 제발 토익 얘기는 하지 말기를 바라면서 토익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  이번에는 되겠거니 하면서 한 달 한달 지낸 날이 1년 하고도 반년이 지나고 있다

영어 공부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토익 때문에 할 수 없이 붙잡고 했던 영어 공부를 할 수만 있다면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 뿐이다   매달 토익 발표 난 후 다시 부랴부랴 영어 책을 잡지만 공부가 되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  아니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영어 공부를 해 보지 않은 것 같다  작년에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별 도움도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영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자신으로서는 토익만 패스하기 위한 공부였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고 난 시점에서 토익을 생각하면 마음이 울적하고 기분이 몹시 상한다  토익 때문에 시험을 포기한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토익이 내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으니...어찌하오리...


P군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고시촌에 많이 있을 것이다

토익문제로 헌재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고 여러 통로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토익이 더욱 공고히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마음을 빨리 전환하여 작은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우선 토익 공부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를 파악하고 조금씩 학습의 진보를 이루도록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이다  토익이 안 된 상황에서는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에 어떤 공부도 효과적으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로 법조계로 나가고 싶은 꿈과 열정이 불타고 있다면 영어 과목이 아무리 어렵거나 싫다고 하더라도 극복해야 한다

이 번 기회에 영어 과목을 좋아해 보는 것도 좋은 접근일 것이다  그리고 토익점수만을 올리기 위한 공부보다는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면 한결 수월하고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맬 수 없듯이...

마음을 침착하게 안정시키고 세심한 계획을 세워서 학습의 진보를 자신이 체감하며 나갈 때  합격에 가까이 나아가리라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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