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정고시 기술직, 서울대-한양대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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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행정고시 기술직, 서울대-한양대 공동 1위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12.14 21:48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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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49.4%→51.24%로 소폭 증가
서울대-한양대〉연세대〉고려대 順
1.7시행 제1회 PSAT전국모의고사 마감 유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올해 5급 공채 기술직(기술고시)에서 한양대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서울대와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보였다. 서울대도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한양대의 증가세에 밀려 단독 1위 수성에는 실패했다. 또한 서울대와 고려대가 지난해보다 늘면서 덩달아 SKY 출신대학의 비율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법률저널이 지난 13일 발표된 2016년도 행정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86명(전국모집 75명, 지역모집 11명)의 출신대학을 파악한 결과, 서울대가 19명(22.1%)으로 지난해(17명, 20.1%)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지만 한양대와 공동 1위였다.

최근 서울대의 합격자 현황을 보면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7.8%(20명), 28.6%(22명)로 20%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지만 2013년 12.3%(10명)에 그치면서 한양대에 1위 자리를 내주며 4위라는 최악의 결과로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014년 29.3%(27명)까지 증가해 근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전산, 화공, 건축, 환경 등 4개의 직렬에서 최고득점자를 배출하면서 서울대의 위상을 회복했다. 지난해 또 다시 부진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대 합격자의 직렬별 합격자를 보면 토목직이 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합격자 19명 가운데 토목직이 47.4%로 거의 절반에 달한 셈이다. 다음으로 화공 3명, 환경 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기계, 전기, 산림자원, 수산, 기상 등에서도 각 1명의 합격자를 냈다.

2013년 ‘두 자릿수’인 13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서울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한양대는 올해도 19명(22.1%)으로 껑충 뛰면서 서울대와 공동 1위에 올라서는 두각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토목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공(3명), 건축(3명), 통신(3명), 기계(2명), 전산(2명), 환경(1명) 등의 직렬에서 폭넓게 배출됐다.

특히 한양대는 올해 5급 공채 행정직에서도 21명(7.6%)으로 지난해(4.0%, 11명)보다 거의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4위에 오르는 선전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14명(17.3%)으로 2위를 차지했던 연세대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4명(16.3%)을 배출했지만 비율은 소폭 감소하면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연세대는 2013년에 1명 차이로 고려대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4년 더블스코어로 역전하면서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지난해도 2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가 올해는 실패했다.

직렬별로는 역시 토목이 5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2명), 화공(2명), 기상(2명)에서 복수의 합격자를 냈으며 기계, 농업, 통신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토목과 전기직렬에서 최고득점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한 자릿수’ 배출에 그쳤던 고려대는 올해 11명(12.8%)으로 증가했지만 순위는 4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고려대는 기술직에서 연세대에 밀렸지만 행정직에서는 2010년부터 7년 연속 연세대에 앞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직렬별로는 토목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기, 산림자원, 건축, 전산, 정보, 통신직에서 각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카이스트는 올해도 5위 자리를 지켰다. 카이스트는 7명(8.6%)에서 6명(7.0%)으로 감소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카이스트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기록됐지만 올해는 서울대에 자리를 내줬다. 직렬별로는 전기가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공(2명), 기계(1명)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성균관대도 7명(8.6%)에서 5명(5.8%)으로 감소하면서 6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지난해는 카이스트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직렬에서는 기계, 화공, 토목, 건축, 전산 등의 직렬에서 합격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화공에서 수석 합격자를 냈다.

서울시립대는 3명(3.5%)으로 지난해(3명, 3.7%)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순위 변동없이 7위를 지켰다. 토목, 건축, 전산 등의 직렬에서 합격자를 냈다.

이밖에 포항공대가 지난해와 같은 2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서강대, 시카고대, 중앙대, 충남대 등의 대학에서도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외국대학 출신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총 15개교였으며 지난해보다 1개교가 감소했다. SKY 대학의 비율은 서울대와 고려대의 증가에 힘입어 49.4%(40명)에서 51.2%(44명)로 증가하면서 이들 대학의 편중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2017년도 ‘제5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PSAT 전국모의고사’(5급 공채 부문)를 실시한다.

내년 장학생 선발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도 올해와 같이 모두 6차례 실시된다. △제1회 2017년 1월 7일(토) △제2회 2017년 1월 14일(토) △제3회 2017년 1월 21일(토) △제4회 2017년 2월 4일(토) △제5회 2017년 2월 11일(토) △제6회 2017년 2월 18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PSAT 모의고사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보다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거워 6회 모두 삼성고 시험장은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주요대학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매회 평균 응시인원이 1,800명에 달할 것으로 명실상부한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방의 수험생들이 서울까지 올라오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오프라인 시험과 동시에 실시되며, 이후에는 언제든 응시가 가능하다.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치르는 수험생 ‘10명 중 9명’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할 정도로 대세가 된 만큼 문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우수한 합격생과 PSAT 전문 강사(언어-이정, 자료-김용훈, 상황-박어령)들의 감수와 검토로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헌법도 황남기 강사가 직접 출제해 문제의 퀄리티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와 적합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다른 전국모의고사와는 비견할 수 없는 최대의 모집단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고, 실제 시험장에서 치르는 만큼 현실감각을 기르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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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공전 2017-04-09 22:25:21
기자가 안암공전 출신인가? SHY로 제목 고쳐라

2017-02-18 20:27:20
결국 내가 합격 못하면 학교 랭킹 쓸모없음. 저 사람들은 이제 현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고 남은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 할 뿐. 친구가 합격하든 가족이 합격하든 동기가 합격하든 내가 못 붙으면 그거 빛좋은 개살구임.

뭐지 2016-12-18 12:39:41
와 시립대.. 다른 학교들 비해 학생수도 절반수준에 행시 준비하는 비율은 더 적었을텐데 랭크되다니 대단하네요.

고려대물리학과 2016-12-17 15:37:04
난 revolution이 아니라 legend야 이 병신아

고려대물리학과 2016-12-17 15:17:08
그리고 수학가형3등급 맞고 고려대 이과 꼴찌학과도 못간다는 사실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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