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회 정기시험…성적 확인 5일만에 가능
7급 공채·변리사·노무사·세무사 등 영어 대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시험 응시기회가 많고 성적 확인도 빨라 각종 자격시험과 공무원시험 영어과목 대체시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텔프(G-TELP)의 내년 시행 일정이 공개됐다.
지텔프코리아는 22일 2017년 지텔프 시행일정을 발표했다.
내년도 지텔프는 한 달에 2회, 총 24회 실시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 중 19회의 시험을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지텔프는 시험을 본 날로부터 5일 이후부터 성적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성적을 확인하고 싶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영어 작문, 말하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지텔프 스피킹과 라이팅 시험은 평일에 매일 지텔프코리아 본사에서 시행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접근성이 높다.
자세한 시험 일정은 지텔프 홈페이지(www.gtel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텔프는 내년부터 7급 공무원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시험으로 활용되며 이 외에도 변리사와 세무사, 노무사 등 각종 자격시험의 영어대체시험으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에서도 지텔프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지텔프가 다른 시험에 비해 성적 획득이 비교적 용이하고 응시 및 성적확인 측면에서도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법률저널이 올해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자들의 영어능력검정시험 종류를 분석한 결과 지텔프는 지난 2014년 4.8%, 2015년 4.6%에 머물렀던 것이 올해는 7.1%로 크게 증가했다. 신토익 도입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응시횟수가 많고 빠른 성적확인이 가능한 지텔프의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