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로스쿨, 상경계열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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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로스쿨, 상경계열 인기 '쑥'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8.05 1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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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7.8%…서울대 45%, 고려대 39%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사법시험 폐지와 법학사 모집 중지 등으로 전국 주요 로스쿨에서 법학계열 출신 입학생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문사회, 상경계열 출신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

2016학년도 입학생 2,117명 중 법학계열이 36.5%로 지난해 44.0%보다 7.5%포인트 감소한 대신 상경계열은 16.5%에서 17.8%로, 인문사회계열은 16.0%에서 18.6%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로스쿨간 법학비율의 간격은 꽤 컸다.(▲본보 897호) 상경계열 역시 로스쿨간 널뛰기가 심했다. 전국 평균 17.8%인 가운데 서울대가 45.5%로 가장 높고 이어 고려대 38.6%, 연세대 34.9%, 성균관대 24.2%, 서강대 22.7%, 이화여대 20.4%, 건국대 18.6%로 7개 로스쿨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 서울대는 2.5배, 고려대는 2.2배, 연세대는 2.0배 가량 높았다. 일부 로스쿨의 상경계열 선호현상은 일찍이 법학계 및 수험가에서 예견됐다.

각종 세미나 등에서 많은 법학교수들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상위권 로스쿨은 자교출신 법학사가 대부분 소진되면 결국 상위권 또는 자교의 경영, 경제학 등 상경계열 출신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수험가의 전문가들 또한 “많은 로스쿨들이 학업성취도와 변호사시험 합격률 등을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상위권 대학의 주요 학과출신 선호경향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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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계든 2016-08-05 17:55:18
인문계든 아무도 로스쿨 교수를 자신의 은사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법학자' 밑에서 수련한 '법학도'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다들 학부 기준으로 설대사과대 출신 변호사, 연대상대 출신 변호사라고 생각하지
부산대(로스쿨)출신 변호사, 경북대(로스쿨)출신 변호사라고 자랑하고 다니는 줄 아나??
한심하고 한심하다... 결국 몇 안 남은 학부 제자들도 걷어차버린 외로운 사람들이
어느 집단 교수라는 자들이다ㅉㅉ
스펙이 훌륭한 제자들이 생겼다고 잔존 법학부 제자들을 외면해왔지만, 결국 자기네들도 새로운 고객한테 인정받지 못한 고독한 자위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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