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25 서울시 공무원시험 전문가 총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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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25 서울시 공무원시험 전문가 총평(2)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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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 9급 공무원시험이 25일 175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고사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 중론이었다. 지난 6월 18일 시행된 지방직보다는 좀 더 어렵지만 예년의 서울시 시험보다는 상당히 쉬웠다는 평이다. 수험전문가들 역시 수험생들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모르이그잼 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을 통해 이날 시험의 총평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국어]

강경욱 아모르이그잼

2013년 시험부터 서울시는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선택지도 5지 선다형에서 4지형으로 바뀌었다. 문제 공개 전에 출제되었던 황당한 문제는 이제 서울시에서 사라졌다. 그러므로 수험생은 국가직 또는 지방직을 준비하는 동일한 전략으로 서울시 시험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서울시 문제 구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11문항 출제되었다. 이것은 작년에 비해 3문항이 증가한 것이지만 ‘표준어, 띄어쓰기, 품사, 합성어, 외래어 표기’ 등 우리가 예상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어휘는 4문항으로 작년보다 1문제 줄었는데, 특히‘비나치리다’는 수업시간에 꼭 출제될 것이라 예상한 것이라 그리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사려된다. 작년에 3문항 출제되었던 읽기영역은 이번에 놀랍게도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원래 서울시에서 독해 비중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약간은 의외의 출제였다고 평가된다. 수험생이 정말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가 국가직과 지방직에 이어 2문항 출제되었다. 정확한 한자의 표기 그리고 한자성어의 정확한 표기를 묻는 문제는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식국어 영역으로 1문항 출제된 현대문학사의 순서를 물은 것은 수업시간에 예상한 것이었지만 혹시 이 영역을 소홀히 한 사람은 당황했을 듯싶다. 문학은 작년과 동일하게 출제되었고, 시험 날짜가 6월 25일이라 그런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묻는 문제는 지식국어의 성격도 함께 갖는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서울시에서 매년 반드시 출제되는 한자의 고비를 잘 넘긴 학생은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으로 사려된다. 그러므로 앞으로 서울시 합격을 원하는 수험생은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한자는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한 방법으로 매일 한자 학습을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울러 수험생들은 출제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국어규범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하며, 주요 어휘와 지식국어 영역도 평상시에 세밀하게 챙겨두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난도에 따라 문제를 구분해 보면, 난도 상 3문항, 난도 중 15문항, 난도 하 2문항으로 분석된다. 중으로 평가되는 문제는 자칫 잘못 생각하면 틀릴 수 있는 문제로 그리 쉽다고 느껴진 시험은 아니었다. 상위권 학생은 85점 이상은 받아야 하고,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80점 이상은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된다. 작년보다는 난도는 거의 같았지만 체감 난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여겨지는 시험이었다.
 

[영어]

박지나 아모르이그잼

 

2016년 서울시 9급 시험은 서울시가 시험문제를 공개한 이후 대체로 깔끔하고 명확한 문제의 흐름을 유지한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모든 영역의 문제도 그리 높지 않은 난이도로 구성되어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서울시 시험의 특징이라고 말씀 드리자면 어휘가 관건이라고 할 만큼 어휘가 전체흐름을 좌우했습니다.

순수한 어휘문제의 형태로는 4문제고 독해의 형식으로 12문제의 외형을 취하고 있지만 그 중 6개는 논리력과 어휘력이 점수획득의 관건이었습니다.

어휘가 작년에 비해서는 무난했으며 rebellious= disobedient / prodigal= lavish 나올 것이라고 예측될만한 단어들이였고 resurgence가 조금 어려울 수는 있었겠지만 어휘문제대비용의 동의어 강좌 등에서 모두 다루었던 단어라 공부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셨다면 큰 무리 없을 난도의 단어였습니다.

어법은 the number of / get + 목적어 + to V냐 Vp,p냐의 선택/ or이후의 병렬/ 강조구문등 주요유형에서만 나왔습니다. 생활영어는 형식만 생활영어를 취했고 결국은 어법을 물었네요. 이런 패턴을 서울시가 문제공개이후로 3번 취하고 있습니다.

독해에선 지문의 길이로 인한 시간적 압박을 주는 문제는 없었으며 글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리적 구성을 연결하는 사고력과 기본어휘력을 잘 갖춰야 하는 유형들이 였습니다.

독해 14번 imperceptible이 정답이었던 문제는 바로 제 문풀시간에 했던 지문 그대로 출제되었고 13번 문제도 독해수업시간과 문풀에 했던 지문의 typewrite와 horse-drawn carriage가 computer와 TV와 cell phone 등의 소재로 대체되어 나왔을 뿐 수업시간에 했던 지문 그대로 나왔네요. 이번 국가직에서도 기존에 사용했던 국가직 기출독해지문을 문제형태만 바꿔서 그대로 사용했고, 이런 것들을 보더라도 언제나 기출은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다른 시험에 비해 이런 출제비중의 분포가 좀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공시 수험자로서는 영역별 출제 개수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보단 각각의 영역에서 언제나 기본기에 충실하고 해야 할 부분은 열심히 하는 전략을 가지는 게 좋겠습니다.

어느 시험을 준비하든, 수험자들은 늘 주요출제비중을 갖는 문법의 정해진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고, 또한 빈도가 높은 단어들을 제대로 공략하고, 독해의 영역에선 대충 대충 해석해서 감으로 답을 찾는 그런 습관을 지양하시고 정확한 해석과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는 사고훈련을 꾸준히 하신다면, 그리고 기출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공부 방향을 설정하신다면, 여러분의 합격을 보장하는 점수를 확보하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영어]

줄리아 아모르이그잼

총평

1)어휘: 올해에도 지난 4년 동안의 트렌드를 반영하듯이 “동사와 형용사 어휘의 강세”이며, 특히 형용사 어휘의 완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명사는 단순한 암기가 많은데

비해서, 형용사는 문맥추론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전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 “처음에는 양으로 승부하고 나중에는 질로 승부하라!!”

일단 중고교 수준의 형용사를 외운 후에, 본격적으로 성인영어 수준의 형용사 =거의 500~700개정도를 일단 양적으로 많이 외워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 그 단어를 문맥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리지 못한다면, 결국 무용지물이다.

그러므로, 형용사 중에서도 뉘앙스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 단어는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하는데, 첫째는 영영 풀이를 보는 것이고 둘째는 뉴욕 타임즈 등의 영어 신문에서 실제 어떻게 사용되는지 용례를 보는 것이다.

이렇게 양과 질의 조화를 이뤄야만 반드시 2017년에도 흔들림 없는 어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2)문법: 출제 교수의 마음은 3가지!

첫째는 즉, 문법의 완전 축소!! 아니, 거의 소멸이다.

(수일치, 전치사, 자리 파악, 태, 관계대명사, 사역동사의 쓰임.)

둘째는 수험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수

험적 사고란, 기본적인 문법사항에서 확실히 틀린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정답으로 골라야 하고, 생소한 표현에 집착하거나 함부로 옳다! 그르다!를 단정 짓지 말라는 것이다. (5번)

셋째는 “엉터리 문법이나 한물간 문법을 정확히 버리자”는 것이다.

올 해까지의 문제를 보면, 폐기처분해야 할 문법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 암기는 10장을 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문법 자체가 아닌 문장 구조분석력이다.

대책: 우리가 세수하고 이는 매일 닦아야 하듯이 단락 속에서 독해하고 논리력과 추론력 그리고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영어 공부의 8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문법은 얼굴이 너무 칙칙할 때 팩을 가끔 하듯이 투자는 줄이고 다만, 문법 이론 10장을 확실히 외워야 한다.

그리고, 그 문법의 적용여부는 더 이상 문법 이론이 아니라, 두가지를 추천한다.

첫째는 문법 이론을 바탕으로 “10문장이 넘지 않는 길이의 문장”을 영작 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고급 문장에서 그 문법 지식이 보여야 한다.

이렇게 실용 영어 중심으로 접근하고 노력하면, 단기간에 문법을 정복하여 2017년에도

흔들림없는 문법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3)독해: 최근 3년간 트렌드는 단연코 논리와 추론의 강세인데, “서울시는 독해 9문제가 빈칸 추론”이다. 즉, 이것은 우리가 이제까지 문법을 그렇게 꼼꼼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것처럼, 그 정성의 10분의 1이라도 논리, 추론 독해에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해 9문제의 빈칸 문제는 내가 개발한 “빈 칸 문제 6원칙”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1.빈 칸 자체 해석으로 푸는 문제 (어조 파악이 힌트인 경우가 많다)

2.대조, 역접 장치로 푸는 문제

3.인과 장치로 푸는 문제

4.동격 장치로 푸는 문제

5.논리적 흐름의 어려운 빈 칸 문제

6.예시의 상위 개념 빈칸 문제

대책: 일제식 번역 학습을 지양하고, 좋은 원문으로 출제 교수와 유사하게 만든 독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시간 대비 효율성을 위해서는 독해 문제를 골고루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효율성과 출제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빈칸과 논리완성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내용 스키마 부족으로 인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문, 철학, 경제, 과학, 역사, 인물..골고루 읽는 습관이 필요하며, 좋은 지문을 갖고 요약 훈련,

논리 훈련을 하는 것이 2017년에도 독해 고득점을 받는 지름길이다!! 

 

[한국사]

이명호 아모르이그잼

대한민국 수도의 행정을 담당할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시험을 치른 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6년 서울시 9급 공무원 채용을 위한 한국사 시험 문제의 난이도를 상, 중, 하에서 고른다면 ‘중’ 정도일 것입니다. 시험을 치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쉽다고 말하기에는 까다롭고, 어렵다고 말하기에는 답이 명확한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출제자가 문제를 정성스럽게 출제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번 시험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대사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 출제된 다른 시험에 비하여, ‘현대사’의 비중이 높아서 3문항이나 출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과정의 사건 선후(先後) 관계를 묻는 문제, 1950년대 이승만 정부의 정치와 사회에 대하여 묻는 문제, 그 밖에 여러 정부의 다양한 사건의 순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시험에서 ‘고려 시대’의 출제 비중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고려 시대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여말선초의 문제까지 합친다면 실은 고려에서 4.5문항이 출제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현대사와 고려 시대의 비중이 높다보니, 이번 시험에서는 선사 시대를 출제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달돌칼이 보이지 않네요.

 

2. 다수의 인물 문제가 출제되었다.

최근의 여러 공무원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는 ‘인물’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왕(王) 문제는 당연히 다수 출제되고 있고, 기존에 시험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였던 그 밖의 ‘영웅’들도 단독 문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다루어진 ‘왕’은 발해 무왕, 고려 충선왕, 조선 태종이었습니다. 왕이 아닌 인물 중에서는 ‘박영효’가, 불교 승려로서는 ‘의천’과 ‘겸익’이 직간접적으로 다루어졌으며, ‘이승훈·안정복·김대건’ 등 천주교 관련 인물을 한꺼번에 묻는 문제도 출제되었습니다. 역사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이왕이면 많은 인물의 ‘이름’을 외우세요. 그리고 그 이름에 인물의 업적 3가지를 연결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3. 순서 묻는 문제 출제

한국사 시험에서 빠지지 않는 전형적인 문제 형태 중의 하나는 ‘순서 문제’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역시 순서 문제가 3문항이나 출제되었습니다. 고구려와 백제의 사건을 섞어 놓고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고려 시대 무신정권기의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박정희 정부의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약간은 변형된 형태인 ‘조선 전기 대일 관계 사건 순서’ 문제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의 사건’ 문제까지도 이 유형에 넣는다면, 무려 ‘순서 문제’가 5문항이나 됩니다.

순서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각 사건이 발생한 세기와 연도를 확실히 외워두어야 합니다.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사건의 인과 관계만 파악해 두면 한국사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제 시험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연도는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그 ‘필요’의 범위를 좀 더 넓히기를 바랍니다. 암기된 연도는 시험을 정확히, 그리고 빨리 풀 수 있게 하는 좋은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낙담하여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과 같이 이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면, 그 도전하는 용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소 부족한 결과를 얻은 분들에게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얻은 점수보다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집중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사]

오태진 아모르이그잼

1. 출제 범위 준수

 

2016년 서울시 9급 시험은 지난 3년 간의 서울시 공무원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았을 것입니다. : 85점 ~ 90점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한국사 점수 하락폭이 예상됩니다. : 70점 ~ 80점

2. 합격 가능한 한국사 점수

① 나머지 공통 과목(국어・영어) 도합 : 180점 미만인 경우에는 85점 이상

② 나머지 공통 과목(국어・영어) 도합 : 180점 이상인 경우에는 80점 이상

3. 출제 경향 : 직문형 > 자료 제시형 ≒ 순서배열형

 

① 직문형 유형의 문제

㉠ 최소 8어절에서 최대 14어절까지 비교적 길게 선지 문항을 출제하여 수험생들로 하여금 어느 부분이 오류인지를 헷갈리게 낸 형태의 문제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했던 것은 상세한 배경 지식이었습니다.

이것은 통칭 ‘개설서’라고 불리는 비교적 700여페이지 정도 되는 통사류를 독학한 학생들이거나, 기본서와 배경 지식 및 개념을 심도있게 잘 설명하는 강의를 활용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했습니다.

㉢ 그러므로 요약(필기) 노트 위주로 개념이나 배경 지식을 무시하면서 한국사 ‘단어 암기’를 달달달 형태로 공부한 학생들은 2개~3개 정도 틀렸을 것입니다.

② 자료 제시형 문제

 

박스형으로 사료나 자료를 제시하고 6하 원칙에 입각하여 관련된 배경, 인물, 제도의 특징 등을 찾아 정답을 도출하는 형태를 제시하였습니다. 요약 노트로만 공부한 학생들은 대략 2~3개 틀렸을 것입니다.

③ 순서 배열형 문제

㉠ 2016 서울시 지방직 문제는 순서 배열형 문제가 많았는데, 이것은 한국사의 전형적인 문제 패턴입니다.

㉡ 순서 배열형 문제는 인과관계 형식을 좋아하는 한국사 고수들이 선호하는 반면, 요약노트 위주로 공부한 한국사 중수들이 싫어하는 형태로 요약노트로 공부한 학생들은 약 2~3개 정도 틀렸을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오답률 분석 및 출제 비중표

 

를 묻는 문제에서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가장 많이 틀린 6문제 중 3문제가 현대사 부분이라는 것을 통해 즉,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현대사를 소홀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의 이유에 의하여, 앞으로의 공부 방법을 소개합니다.

① 한국사에 자신감이 있는 수험생

㉠ 개설서 및 통사류에 대한 정독 반복

㉡ 문제풀이 강의 참여 → 실력 확인

② 한국사를 좋아하지만 암기가 잘 안되는 수험생

㉠ 기본서 및 대각국사 기본 강의 수강

㉡ 도사국사 심화 강의 수강

㉢ 삼총사(경기총・공기총・기관총) 문제 풀이 강의 수강

㉣ ㉠, ㉡, ㉢ 2회 이상 반복

③ 요약노트류로 공부하여 빠르게 80점까지 한국사 점수를 올린 수험생

㉠ 요약노트류 달달달 암기 방법 중지

㉡ 기본서 정독으로 공부 방법을 바꾸어야 함

㉢ 단, 기본서를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느다면 위에서 제시한 ②번 공부방법으로 바꾸어야 함을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행정법]

강태월 아모르이그잼

이번 서울시 행정법은 너무나 평이한 출제입니다. 80지문(20문항 × 4지문) 중에 새로운 지문이 5지문 정도 있지만 그 닥 어렵지 아니한 출제입니다. 사례형 으로 법적용 문제가 하나 출제 되었고 해당 문제가 난이가도 조금 높은 편이었으며 푸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수 있겠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옳은 것 찾기 문제가 10문제나 된다는 우스꽝스러운 특이점도 지적해 봅니다. 틀린 것 찾기 문제 보다 옳은 것 찾기 문제가 푸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는 점에서 한번 언급해 보았습니다.

올해 9급에서 큰 시험은 모두 끝이 났는데, 포기하지 아니하고 내년에 반드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시험 후 철저한 취약부분 분석과 거기에 따른 공부계획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보시 너라 대단히 수고하셨고 영역별 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행정학]

이상헌 아모르이그잼

안녕하세요, 9급 시험은 서울시 시험을 마지막으로 1년 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서울시 9급 행정학개론은 1주일 전에 치러진 지방직 시험에 비해서는 어렵고, 4월에 치러졌었던 국가직 시험에 비해서는 평이한 출제였습니다.

기초이론과 인사행정, 재무행정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문항이 출제된 반면, 정책학에서 출제가 낮게 이루어졌습니다. 4월 국가직 9급에서도 인사행정과 재무행정에서 8문항이 출제가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출제 경향은 수험생에게 행정학의 전범위를 고르게 학습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⑴ 난이도 상

재무행정의 국가채무에 관한 문제에서 국가채무의 범위는 국가재정법에서 규율하고 있으므로 근거법률이 옳지 않은 문제입니다. 정답을 찾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국가채무에 대한 테마 자체가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던 주제이며, 기출문제 또한 많지 않았기에 이번 서울시 9급 문제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직위분류제 개념에 관한 문제는 예시의 연결을 묻고 있는데, 계급의 예시를 직위로 분류한 선택지가 정답이 되는 문제인데, 정답과 무관한 지문에서 현행 법령을 기준으로 할 때 올바르지 못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현행 법령을 기준으로 판단한 수험생은 정답을 선택하지 못하는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⑵ 난이도 중

여러 이론의 종합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를 난이도 중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행정이론 종합형 문제와 예산발달이론 종합형 문제가 이에 해당합니다. 정확히 암기를 하지 않았다면 정답을 찾지 못할 수 있는 Peters 모형과 지문의 내용을 유추해야 하는 갈등관리 문제 또한 중급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전통적 예산원칙에 비해 출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대적 예산원칙은 보기 지문에서 수험생들이 익숙한 전통적 예산원칙을 지워냄으로써 정답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문제이지만, 현장에서의 생소함을 고려했을 때 중급으로 분류합니다. 역량평가제도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주제로서 15년 7급 시험 등에서 출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내용이라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9급 시험에서 제도의 내용을 자세하게 묻는 출제가 처음 이루어진 만큼 난이도 중으로 분류합니다.

⑶ 난이도 하

기본이론 수업과 기출문제 풀이 수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주제이면서, 정답지문 또한 기출지문의 정답 지문과 유사하게 반복된 문제를 난이도 하로 분류하였습니다. 과거 단순 암기형 문제가 주로 출제되던 시기에 다루어졌던(물론 지난 해 군무원 시험에 나오긴 했었지만) POSDCoRB의 개념 문제는 시험장에서 수험생에게 생소함과 당혹감을 야기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지만, 기본서를 정독한 수험생에게는 정답을 찾기에 어려움은 크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조정점수에서 60~63점 정도 사이의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90점 이상의 점수가 필요할 것 같고, 90점 정도의 점수라면 잘한 점수라고 판단됩니다. 수험생에 따라 일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가 있었고, 또 수험생들이 여러 과목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시험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수 등을 고려하더라도 80점 이상의 점수는 확보하였어야 행정학개론 과목에서 요구되는 경쟁력 있는 점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사회]

서민경 아모르이그잼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치러진 서울시 시험은 법과정치 8문항, 경제 7문항, 사회문화 5문항으로 역시 국가직이나 지방직과 달리 경제의 비중이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우리의 예상대로 경제 몇 문제가 까다롭고 시간이 걸리게 출제되었습니다.

법과정치의 경우 18일에 시행되었던 지방직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이론 정립이 잘 되어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편안하게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계약설과 선거문제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모든 시험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들의 경우 한 시험에 출제되었다고 다른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동일한 주제이지만 다른 형태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단원의 경우 국가직에서는 기본권과 대통령을, 지방직에서는 국회와 대통령, 헌법재판소를 이번 서울시에는 국회의 법률재개정 절차와 헌법재판소를 출제하여 3단원의 출제율이 높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4단원에서 계약의 효력, 5단원에서 위법성 조각사유와 죄형법정주의 문제, 6단원에서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문제 등 법과정치 부분은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사회문화의 경우 작년처럼 표 문제가 출제되면 어쩌나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매우 무난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허수 지원자들이 쉽게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에서 처음으로 2단원의 가계의 한계 효용을 고려한 합리적 소비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5단원의 환율문제의 경우 일반적인 환율의 수요와 공급을 묻는 문제가 아닌 두 국가의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이 두 문제가 난이도가 있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탄력성과 외부효과, 정부의 가격 규제 문제 등 3단원에서의 출제율이 가장 높았고, 4단원의 정부의 경기 안정화 정책 문제, 6단원의 금융 상품 문제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간만에 하늘이 미세먼지 없이 매우 맑고 깨끗합니다. 오늘 시험 보신 여러분의 기분도 오늘 하늘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결과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국어-7급]

강경욱 아모르이그잼

2013년 시험부터 서울시는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선택지도 5지 선다형에서 4지형으로 바뀌었다. 문제 공개 전에 출제되었던 황당한 문제는 이제 서울시에서 사라졌다. 그러므로 수험생은 국가직 또는 지방직을 준비하는 동일한 전략으로 서울시 시험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서울시 문제 구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12문항 출제되었다. ‘표준어, 띄어쓰기, 품사, 합성어, 외래어 표기’ 등 우리가 예상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피동과 사동문의 특징을 묻는 문제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사려된다. 어휘는 3문항 출제되었는데, ‘혼종어’라는 생소한 말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조건에 따라 접근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단지 소학언해에서 발췌한 부분의 현대어 풀이는 약간 까다로웠을 수 있다. 읽기영역은 1문항 출제되었는데, 원래 서울시에서는 독해 비중이 적었고 그런 경향이 그대로 반영된 출제였다. 수험생이 정말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는 2문항, 7급 학생들이 더욱더 어렵게 생각하는 한문이 1문항 출제되었다. 특히 한문문장의 성격을 묻는 문제는 까다롭게 여겼을 것이다. 문학이 출제되지 않은 것은 약간은 의외였으며, 서울시만의 특징이라는 할 수 있는 지식국어 영역도 출제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결론적으로 서울시에서 매년 반드시 출제하는 한자와 한문의 고비를 잘 넘긴 학생은 고득점이 가능한 시험으로 사려된다. 그러므로 앞으로 서울시 합격을 원하는 수험생은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한자는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한 방법으로 매일 한자 학습을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문을 잘하는 수험생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자기만 한문을 못한다는 태도를 버리고 기본서에 수록된 명문을 자신의 힘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 물론 수험생들은 출제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국어규범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하며, 주요 어휘와 지식국어 영역도 평상시에 세밀하게 챙겨두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난도에 따라 문제를 구분해 보면, 난도 상 3문항, 난도 중 10문항, 난도 하 7문항으로 분석된다. 공무원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이상적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상위권 학생은 85점 이상은 받아야 하고,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80점 이상은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된다. 

[영어-7급]

줄리아 아모르이그잼

1)어휘: 총 3문제 중에서 1번을 제외하고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하여 확실한 변별력을 주고자 하였다. 고난도 형용사와 고난도 동사가 각각 1문제씩 골고루 출제되어 요행을 바라지 않는 이상, 어려운 어휘도 꾸준히 외운 수험생들만이 잘 대처할 수 있는 문제였다.

->대책: 스스로 7급에 완전 올인하는 수험생이라면 기초부터 고난도 동사와 형용사까지 철저히 외우고, 문맥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동시에 길러야 다가오는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문법: 총 4문제 중에서 통문장 2문제, 빈 칸 2문제 출제하였다.

느끼는 바가 없는가?

이제까지 7급은 문법을 7문제 출제해왔는데, 어느 순간 5문제, 그리고 올해는 4문제이다.

7급 역시 9급처럼 문법은 큰 비중을 두지 않고, 10장의 범위 안에서만 출제한다는 확고한

철학이 보인다.

출제 포인트를 살펴보면, “주장, 제안, 명령, 요구동사의 용법, 수일치, 능동태와 수동태, 3형식에서 to 부정사 쓸지 동명사 쓸지 묻는 문제, 관계부사 where, 가정법 과거완료, what의 용법, 조동사 관용 표현 (cannot A too B) 전부 10장의 암기 문법 분량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대책: 단원별 문법책 버리고, 암기 문법 10장을 열심히 달달 외우며, 나머지는 오직 어휘력 증대와 문맥 파악 독해에 주력하는 것이 다가오는 시험에서도 고득점의 열쇠가 될 것이다.

3)독해: 서울시는 9급이든 7급이든 빈 칸 추론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빈 칸 문제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리딩스킬로 마치, 수학 공식을 알면 적용이 되는 문제를 푸는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 줄리아의 빈 칸 추론 문제를 푸는 리딩스킬을 연습한 수험생들은 지문을 전부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기쁨을 맛보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논리, 추론 영어의 트렌트는 공시 영어가 바뀌지 않는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문맥 속에서 어휘를 공부하는 연습은 매우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고, 리딩스킬을 다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할 것을 당부한다. 

[헌법-7급]

채한태 아모르이그잼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험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16년 7급 서울시헌법 문제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문제이며 헌법재판소판례, 헌법조문내용과 법이론의 기초를 출제한 것이 특징입니다

명품헌법기본서로 수업을 들으시면서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수험생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1. 출제경향분석

(1)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 헌법재판소판례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20문항 중에서 15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습니다. 판례문제에서는 그동안 에 출제를 했던 기출지문을 많이

출제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영장제도 .외국인의 기본권주체성 .교원임용고사 가산점.미결수용자변호인과 서신.기관위임사무등의 판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판례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국무위원 의결정족수와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탄핵의결정 의결정족수.일반사면의효과.감사원구성 헌정개정절차.헌정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 시사적인 내용 출제

→ 헌법개정절차 .사면권 행사. 지방자치제. 신뢰보호원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4) 헌법 조문내용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 감사원의 구성 .국무회의구성. 헌법재판소의 구성. 중앙선관위 위원장임명절차에관한 헌법 내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

(5)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 적법절차. 즉시강제에대한 영장제도. 헌법소원. 조세법률주의. 신체자유. 기본권주체. 재산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2016년 대비 헌법 완전정복을 위한 수험대책

헌법의 공부방법론에는 왕도가 없으나 효율적인 방법은 있다고 본다.

효율적인 학습법은 5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 헌법조문을 수시로 낭독하라, 헌법조문을 읽는 방법은 각각의 문언을 분류하여 계속 읽기 바란다.

둘째 :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맥을 잡은 후에 세부적으로 총정리해야 한다.

셋째 : 10년동안 각종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정리해야 한다.

넷째 :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헌법관련 개정된 법률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다섯째 : 명품헌법으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통해서 총정리 후에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전정복이 가능하다.

 

[경제학-7급]

박지훈 아모르이그잼

1. 영역별 문항 수

미시경제이론 : 8문항(계산문제 3문)

거시경제이론 : 10문항(계산문제 2문)

국제경제이론 : 2문항(무역이론 1문항, 수지이론 1문항. 계산문제 없음)

2. 총평

예년의 서울시 경제학원론 문제는 7급국가직 경제학 문제에 비하여 다소 난이도가 높은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아주 쉽게 출제되었으며, 진지한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만점에 가까운 득점을 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3. 주목해야 할 문제(A형 문제 기준)

워낙 쉽게 출제되어 특별히 주목할 만한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1번 최대보험료 계산 문제, 2번 장기 총공급곡선 이동에 관한 문제, 6번 솔로우 경제성장이론 문제 및 14번 실질GDP와 명목GDP의 관계에 대한 문제는 수험생에 따라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문제였다.

특히, 최대보험료 문제와 솔로우 경제성장모형 문제는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문제이니 올해 나머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주목하여 정리해아 한다.

 

[행정학-7급]

이상헌 아모르이그잼

안녕하세요, 7급 시험은 서울시 시험이 첫 번째 시작입니다.

이번 서울시 시험을 통해 다가 올 국가직 및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을 위한 출제의 방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서울시 7급 행정학 시험의 특징은 기초이론 파트에서 6문항이나 출제가 이루어졌습니다. 9급 행정학개론 또한 5문항의 출제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서울시 문제선정위원의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사행정 및 재무행정에서 많은 출제가 이루어진 9급 행정학개론과 달리 7급 행정학에서는 조직이론에서 5문항이 출제가 이루어졌고, 변별력을 가져다 줄 어려운 문항의 출제도 있습니다. 대신 인사행정의 출제비중이 그만큼 낮게 나왔음을 아래 출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험은 기본적인 출제비중을 기준으로 해당 시험의 문제 선정위원의 성향에 따라 일부 출제 비중이 달라질 수 있는데, 수험생이 이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으므로 평상시 전범위에 대한 고른 학습을 해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⑴ 난이도 상

공공선택이론에 관한 문제는 공공선택이론 내용 자체가 아니라 이에 대한 비판 내용으로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이 때, 정답 지문이 아닌 지문에서 수험생들이 행태주의에 대한 비판으로서 익숙한 지문을 보고 이를 선택하는 실수를 제법 했으리라 판단됩니다. 조직목표에 대한 문제는 새행정학 2.0에 추가된 내용이지만, 기존에 출제가 되지 않았던 주제이기에 수험생들의 준비가 부족했을 것으로 판단되어 난이도 상으로 분류하였습니다.

⑵ 난이도 중

포스트모더니즘 행정이론의 문제는 모더니즘에 대한 지문이 정답이 되는 문제인데,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의 차이를 인식하지 않고 단순히 Farmer의 이론을 단순 암기한 수험생은 정답을 빨리 찾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상황론적 조직이론은 조직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다루어지는 내용이며, 긴 지문을 읽어보면 빈출 내용인 Perrow의 이론에 관한 익숙한 지문에서 정답 지문을 선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영기준예산의 문제가 정답을 선택하기에 망설임을 줄 수 있는 문제로 판단되어 역시 난이도 중으로 분류하였습니다.

⑶ 난이도 하

그 외 문제들은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이론 수업 및 문제풀이를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테마들이고, 정답지문을 선택하기에 모호한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에 난이도 하로 분류하였습니다. 난이도 하로 분류된 문제들은 대부분 이론의 핵심내용이 정답지문이 되거나, 기출지문에서 다루어진 지문이 그대로 정답이 되는 형태로 출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예전의 악명 높던 서울시 7급 행정학 문제에 비추어 볼 때는 평이한 출제로 보입니다. 문제공개의 여파로 지난해부터 4지 선다 출제로 출제방식이 변경되면서 문제은행 pool이 개선되었다는 것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느껴진 출제입니다. 7급 시험치고는 문제의 길이 또한 길지 않게 출제되었기에 행정학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았으리라 판단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국가직과 지방직은 문제선정위원이 또 달라지는 만큼 위의 출제 비중에 구애되지 말고, 다가올 국가직 및 지방직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전범위에 대한 고른 학습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험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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