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이명규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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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이명규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2.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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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 3호’ 정부 든든학자금 상환 업무 총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이명규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이 임용된다.

인사혁신처는 1일 “정부의 든든학자금 상환 업무를 총괄하는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국민추천제 3호 공무원으로 이명규(51)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이 발령된다”고 밝혔다.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은 정부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기획과 관리를 총괄하며 서민·중산층의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과 효율적인 대출관리로 재정건전성을 담보하는 요직이다.

신임 이명규 과장은 서울대(경영학)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등에서 25년간 자금운용 등을 담당한 여신·금융 전문가다.

그는 특히 부지점장 재직 시절 여신과 영업, 자산관리 등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은행권 최초로 독자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신탁 및 퇴직연금관련 상품 등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 퇴직연금 세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2005년)을 수상한 관련 분야의 권위자다.

인사처는 “민간 금융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직에 접목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상환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명규 과장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는 국민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영속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되 모럴 해저드를 방지하는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다음 달 시행 1주년을 맞는 국민추천제는 의료와 노무, 금융 등 각계의 국민인재를 공직에 유입시켜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추천제가 참신한 민간 인재의 발굴 창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해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추천제는 정부 장·차관 등 정무직과 과장급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는 제도다. 지난해 3월 시행돼서 현재까지 862명이 추천, 800명이 등록됐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임용된 첫 번째 공무원은 김대철 전 동아대 의대교수로 지난해 11월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으로 발령됐다. 2호 국민추천제 공무원으로는 박은규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난 달 27일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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