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중국어선 나포 업무 수행 위함
해경의 해양경비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서해안과 동해안의 경비함이 맞교환 됐다.
포항해경은 서해 중부 해상을 지키던 태안해경 소속 306함을 포항해경에 배치하고, 신형 경비함인 319함을 태안해경으로 14일 재배치된다고 밝혔다.
양 해경의 경비함 재배치는 태안해경 소속의 306함이 중국어선 나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오래돼 해양경비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새로 포항해경의 소속이 될 306함은 지난 2001년 11월 총 공사비 106억원을 들여 준공된 것으로, 2002년 6월 태안해경으로 편제됐다.
306함은 11년 8개월여 동안 서해 중부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며 중국어선 64척 나포, 위반선박 121척 검거, 해상사고 구조 51척, 응급환자 19명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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