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2월 실시
2014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일정이 19일 발표됐다. 경찰교육원에 따르면 내년 63기 간부후보생 필기는 2월 22일 실시되며 선발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안은 1월 초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형별 일정만 공개한 상태다. 경찰교육원이 공개한 일정안을 살펴보면 1월 7일 계획안 공지 후 1월 7일~16일 원서접수를 받는다.
필기는 2월 22일 실시하고, 3월 4일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3월 10일 적성검사가, 이튿날인 11일 체력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4월 15일 면접을 진행, 2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경찰간부후보생은 간부급 인사를 선발하므로 일반경찰 시험보다 어려운 것은 물론, 소수를 뽑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경찰간부후보생 추이를 살펴보며 내년 경쟁률을 짐작해보는 것도 좋다.
2011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규모는 50명(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2명)이었고 3월 12일 실시됐다.
응시자는 일반 남 1,637명, 여 298명, 세무‧회계 48명, 외사 46명, 전산 37명 등 총 2,066명이었다. 경쟁률을 보면 일반 남 47:1, 여 60:1, 세무‧회계 12:1, 외사 12:1, 전산 18:1이었고, 전체 41:1의 경쟁률이었다.
필기시험 최종 합격선은 일반 남 481점, 여 511.5점, 세무‧회계 449점, 외사 454.60점, 전산 440.50점이었다.
2012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규모는 50명(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2명)이었고 2월 11일 실시됐다. 경쟁률을 보면 일반 남 23:1, 여 29:1, 세무‧회계 9:1, 외사 13:1, 전산 6:1 수준이었다.
필기시험 최종 합격선은 일반 남 438.00점, 여 460.00점, 세무‧회계 405.50점, 외사 544.50점, 전산 402,50점이었다.
경쟁률‧합격선 높아져…올해 남녀 28:1, 36:1
2013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규모는 50명(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2명)이었고 2월 23일 실시됐다. 일반 남 응시자는 984명, 여 182명이었고, 기타 직렬을 포함한 총 출원인원은 1,327명이었다.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 남 28:1, 여 36:1, 세무‧회계 12:1, 외사 21:1, 전산 15:1이었다. 필기시험 최종 합격선은 일반 남 492.50점, 여 519.50점, 세무‧회계 454.00점, 외사 576.80점, 전산 437.50점이었다.
선발규모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률은 해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11년 일반 선발 경쟁률은 50:1~60:1로 크게 높았고, 지난해와 올해는 23:1~36:1 안팎으로 그 차가 크지 않았다.
합격선은 올해 특히 상승된 모습이었다. 일반 남 합격선을 보면 2011년 481점, 2012년 438점, 2013년 492.50점이었고, 여자의 경우 2011년 511.5점, 2012년 460점, 2013년 519,5점이었다. 최근 들어 가장 높게 형성된 점수였다.
경찰직에 눈을 돌린 수험생이 늘고 있는 현재, 간부후보생 시험 역시 그 인기는 계속하여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시를 준비하다 경찰시험으로 유턴하는 수험생, 관심을 보이는 수험생이 적잖게 있는 게 현실이다. 내년 시험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은 올해 합격선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목표로 매진해야 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