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례·조문, 선택과목 등 집중 강의
추석을 맞아 각 학원들은 단기간 집중할 수 있는 추석특강을 준비하고 있어 그동안 토익 공부로 소홀히 했던 법 과목에 대한 단기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각 학원들이 경쟁적으로 쏟고 있는 추석특강의 특징을 보면 그동안 정리하지 못했던 헌·민·형 기본 과목의 판례와 조문 중심의 강의와 단기간 집중해서 이론을 정리할 수 있는 과목, 그리고 경제법 등 선택과목에 집중돼 있다.
추석특강을 운영하는 한 학원의 관계자는 "그동안 토익을 준비하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을 짧은 기간동안 보충할 필요가 있으며 이론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정리 작업을 서두르고 추석 이후 모의고사 진도에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초학자들의 경우 이번 추석특강에 선택과목을 짧은 기간동안 접해보고 공부방법론이나 기초 체계를 잡아 10월 이후 본격화되는 선택과목 학습 기간에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리타스의 경우 헌법판례와 민법 테마특강, 가족법(영상), 경제법, 국제법, 토익 100점 잡기 과목이 있으며 춘추관은 헌법판례, 민법 판례와 조문판례, 형법 객관식(영상), 경제법, 국제법 등 선택과목 5과목이 설강한다.
태학관은 헌법 판례, 부속법령, 민법 조문핵심판례, 최종정리, 경제법, 국제법 강의가 있으며, 한국법학원은 헌법 판례, 재판론, 민법 판례, 형법 이론집중, 이론·판례 통합, 경제법(무료), 국제법, 노동법, 고시영문법, 민총쟁점(경간부) 과목이 개설된다.
한림법학원에서는 헌법부속법령, 가족법(영상), 민법조문, 객관식 형법, 국제법, 근현대사, 거시경제학, 행시2차 회계학, 사시2차 민법사례특강을 들을 수 있다.
엘이씨법학원은 죄수론·형벌론, 범죄체계론의 수험적 의미, 정부형태론과 헌정사, 헌법재판의 이론적 이해 등 4개 강좌를 무료로 개설한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