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현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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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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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현황 알아보기

추가증원 속속…올해 시험 키포인트는?

지방직 현황이 접수마감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경기와 전남, 충남이 제일 먼저 현황을 발표하며 수험생 걸음에 박차를 가했다. 인천과 서울, 경북도 가세했다. 올해 초 각 지자체가 발표한 지방직 규모는 전년대비 상승한 수였다. 아울러 1,2차 추가증원이 발표되면서 전년대비 35%(특채포함)이상 증가된 모양새가 됐다. 지방직 추가증원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회복지직의 수다. 일반행정직 증원도 있지만 그보다 사회복지직의 증원이 더 두드러졌다. 사회복지직 증원은 익히 알다시피 청와대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금번 지방직 선발에 즉각 반영된 것이다. 현재 충북이 추가증원 공식 발표 전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사회복지 등 추가증원을 공식화 한 상태다. 정부는 2014년까지 사회복지 인력을 늘리겠다고 한 바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수험생들은 증원이 확실시 된 올해 특히 주력하여 기회를 잡아야겠다. 핫한 사회복지직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봤다.

취재 이인아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현황은.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수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건 어렵다. 사회복지담당이라는 기준이 각 기관별로 모호하고 기관장의 재량에 따라 또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안행부는 이같은 점을 들며,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과 등 각 기관별 복지담당 부서 일선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 사회복지 업무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뿐 아니라 행정직 등 타 직렬의 현직도 일부 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주로 아동, 장애인, 노인 지원사업, 차상위계층사업, 자활사업 등 총체적으로 대국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한다. 타 직렬대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의 민원이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다. 복지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늘고, 또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반해 사회복지공무원 인력은 한정되어 있어 과도한 업무량이 그간 지적되어 왔다. 이에 최근 정부는 사회복지공무원 인력 증가 및 수당․승진 혜택 등 사회복지공무원 처우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각 지자체의 사회복지인력 증원은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데 의의가 있다.

사회복지 출원…경기․전남․충남↓,서울․인천↑

6월, 이미 원서접수를 마친 일부 지역의 현황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지자체는 경기와 전남, 충남, 인천, 서울, 경북이다. 6월 초께 광주와 경북, 서울 등 지역의 현황이 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와 전남, 충남, 인천, 서울, 경북의 사회복지직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는 전년대비 2%, 전남은 19%, 충남은 17% 낮아졌고, 반면 인천은 27% 서울은 189% 높아졌다.

▼2013 사회복지 9급 발표 현황

*소수점은 반올림

지역 년도

2012년

2013년

선발인원(명)

출원인원(명)

응시인원(명)

응시율(%)

선발인원(명)

출원인원(명)

경기

204

4,451

2,808

63

263

4,387

전남

95

1,847

1,243

67

77

1,492

충남

75

1,215

792

65

54

1,006

인천(3회)

64

790

595

75

86

1,000

경북

119

1,875

1,290

69

110

1,852

광주

38

838

481

57

33

973

서울

140

3,962

2,127

54

242

11,455


경기…지난해 수원, 올해는 안양 ‘UP’

경기 지역 중 지난해 사회복지 응시가 가장 몰렸던 지역은 수원(511명)이었다. 부천(470명), 성남(308명)이 뒤를 이었다. 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5:1의 수를 보였던 평택이었고, 부천(29:1), 안양(27:1)이 그 다음이었다. 응시율이 높았던 상위 3곳은 구리( 75%), 오산(71.4%), 양주(71%)였다. 올해는 그 내용이 지난해와 상이하다. 올해 사회복지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안양(392명), 용인(377명), 남양주(290명)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현재 31:1의 평택이고, 이어 광명(27:1), 안양(25:1)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전남…올해도 여수 ‘인기’ 다음은 광양

전남 지역 중 지난해 사회복지 수험생이 가장 몰렸던 지역은 여수(203명)였다. 광양(180명), 영암(157명)이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6:1의 수를 보였던 광양이었고, 영암(31:1), 무안(27:1)이 다음이었다. 응시율이 높았던 상위 3곳은 보성(83.3%)과 강진(83%), 나주(75%)였다. 응시율이 낮은 지역은 52%인 화순이었고, 나주도 58%로 비교적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올해도 여수의 응시가 집중되어 있었다. 올해 사회복지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여수(257명)고, 광양(172명), 목포(117명)도 수험생 선호가 높았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현재 34:1의 광양이고, 목포(29:1), 순천(26:1)도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충남…천안․공주↑ 불붙은 경쟁 예고

충남 지역 중 지난해 사회복지 수험생 출원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천안(225명)이었다. 계룡(119명), 서천(1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24:1의 수를 보였던 계룡과 아산이었고, 천안 20:1, 홍성 18:1이 그 다음이었다. 응시율이 높았던 상위 3곳은 당진이 86%로 선두였고, 이어 부여(83%), 청양(82%)이다. 올해도 천안시가 수험생 선호가 가장 높았다. 올해 사회복지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천안(148명)고, 공주(126명), 예산(112명)도 응시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현재 34:1의 아산이고, 청양(23:1), 천안, 공주(21:1)도 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인천…시․구 12:1, 옹진 8:1, 강화 선발無

인천은 올해 사회복지직에서 시․구 84명, 옹진 2명 등 총 8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했던 강화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금번 시․구 출원인원은 985명으로 지난해 747명보다 32%증가했고, 옹진 출원인원은 15명으로 지난해 22명보다 32% 줄었다. 현재 인천 경쟁률은 시․구 12:1, 옹진 8:1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3:1, 7:1보다 높은 수치다.

경북…포항․구미 출원 전년대비 2배↑

경북 지역 중 지난해 사회복지 수험생 출원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의성(209명)이었다. 경산(178명)과 포항(171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32:1의 청도였고, 고령과 구미가 각각 31:1, 30:1로 또한 경쟁률이 높았다.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영덕(89%)이었고, 울진 85%, 포항 82%도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올해 사회복지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포항(363명)이고, 구미(252명), 안동(143명)도 응시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30:1의 경산과 26:1의 청도다. 포항과 구미는 각각 20:1, 21: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올해 사회복지직 9급에 11,455명(242명 선발)이 몰려 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해 140명 선발에 3,962명이 출원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89% 증가한 출원 규모다.

▼ 2013 사회복지 9급 추가증원 현황

*소수점은 반올림

지역

당초(명)

증원(명)

증가율(%)

선발인원(명)

비고

서울

83

159

192

242

경기

107

156

146

263

인천

53

33

62

86

충북

18

4

22

22

충남

24

30

125

54

대전

19

24

126

43

전북

34

15

44

49

광주

23

10

43

33

전남

60

17

28

77

강원

52

21

40

73

경북

40

70

175

110

대구

25

25

100

50

울산

10

5

50

15

경남

54

28

52

82

부산

64

27

42

91

제주

6

10

167

16

세종

4

1

25

5

총계

676

635

86

1,259


사회복지 추가증원… 676명→1,259명 86%증가

올해 각 지자체의 사회복지 9급 추가증원 규모는 현재 676명으로 당초보다 86% 증가한 모양새다. 부산과 강원이 막바지 추가증원을 발표했고, 충북도 막차를 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의 최종 규모가 완성됐다. 제일 마지막으로 증원계획을 발표한 충북은 추가증원 수요를 파악하여 그 내용을 공식화했다. 강원 관계자는 “증원 내용을 발표했다. 그 규모는 31명 증원된 638명을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17개 시도의 지난 2월 초 공지된 사회복지직 선발규모는 676명이었으나 4월과 5월에 635명이 추가증원되어 현재 사회복지직 선발규모는 1,259명이 됐다. 서울(192%)과 경기(146%), 충남(125%), 경북(175%), 제주(167%), 대구(100%), 대전(125%) 등 지역은 100%이상 증가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외 지역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인천 62%, 전북 44%, 광주 43%, 전남 28%, 강원 40%, 울산 50%, 경남 52%, 부산 42%, 충북 22%, 세종 25%(첫 실시)다.

▼ 2012․2013 사회복지 선발규모 증감

*소수점은 반올림

2012년

2013년

±

지역

선발인원(명)

선발인원(명)

증감율(%)

비고

서울

140

242

73↑

경기

204

263

29↑

인천

64(3회)

86

34↑

충북

52

22

58↓

충남

75

54

28↓

대전

27

43

59↑

전북

76

49

36↓

광주

38

33

13↓

전남

95

77

19↓

강원

81

73

10↓

경북

119

110

8↓

대구

56

50

11↓

울산

21

15

29↓

경남

102

82

20↓

부산

123

91

26↓

제주

8

16

100↑

세종

-

5

-

첫 실시

총계

1,298

1,311

1↑


전년대비 선발…수도권 증가, 지역 시․도 감소

올해 각 지자체의 사회복지 선발규모는 추가증원으로 당초보다 커졌다. 그러나 사회복지 전체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각 지자체 사회복지 선발규모는 1,298명이었고, 올해 선발규모는 1,311명으로 약 1%증가한 수준이다.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울(73%)과 경기(29%), 인천(34%) 등 수도권 선발규모는 전년대비 일정 이상 증가했으나 기타 지역 시․도의 규모는 전년대비 축소된 모양새다. 추가증원 선발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충북의 증원 수가 어느 정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년대비 올해 사회복지 9급 증감율을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73%↑, 경기 29%↑, 인천 34%↑, 제주 100%↑, 충남 28%↓, 대전 59%↓, 전북 36%↓, 광주 13%↓, 전남 19%↓, 강원 10%↓, 경북 8%↓, 대구 11%↓, 울산 29%↓, 경남 20%↓, 부산 26%↓, 충북 58↓다.

사회복지직 올해 핵심은…점수 하락폭 클 것 예상

지난해 사회복지 9급은 지방직 7급 필기시험 날이었던 9월 22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사회복지직 9급 선발규모는 총 1,439명(일반 1,298명)이었고, 전체 24,595명(일반 23,468명)이 출원했다. 전체 경쟁률은 17:1이었고, 일반은 16.3:1의 경쟁이었다. 지난해 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 2011년보다 어려웠으며 특히, 사회복지학․행정법이 난제였다고 수험생은 입을 모았다. 이에 필기합격선은 2011년 대비 다소 낮아진 모양이었다. 가장 어려웠다고 한 사회복지학개론은 80점 중반 선에서 커트라인이 분포되었다.

그렇다면 올해 사회복지직 시험은 어떨까. 사회복지직 시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에 한 해 치러지고, 그들끼리 경쟁을 하게 된다. 이에 통상 다른 일반직 보다는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다소 낮게 형성되어 왔다. 올해는 과목 개편 등 변경으로 조정점수제가 적용된 형태로 치르게 된다. 조정점수제는 선택과목에 적용이 되는데 이는 예년대비 점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수험가의 전망이다. 지난해 사회복지학개론이 어렵게 출제된 데 수험생은 난색을 표했지만 올해는 타 직렬과 마찬가지로 결국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또한 보고 있다. 수험 관계자는 “준비기간이 짧고 조정점수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점수 하락폭이 클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회복지학이 어렵게 출제됐지만 올해는 꼭 그렇다고 볼 수 없으며 필수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60점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 다른 수험 관계자는 “조정점수가 적용됨에 따라 점수는 전년대비 100% 낮아질 것이다. 다수의 수험생이 현재 사회복지학을 선택과목으로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의 사회복지직 추가증원에 따라 수험가는 수험생 수요가 꾸준한 한편, 수험생은 증원된 만큼 올해 꼭 합격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공부에 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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