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직렬별 과락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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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직렬별 과락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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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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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직렬별 과락 수는?

일반행정 60%, 세무 56%, 우본 43%

국가직 시험이 점차 임박해져 오고 있다. 국가직 7급 시험이 실시되는 6월 22일 이후 10월까지 매달 한번 씩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국가직 및 지방직 7․ 9급 시험, 경찰 2차, 교육청시험, 서울시, 군무원시험 등 주요 공채 일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태세다. 학원, 독서실, 자습실 할 것 없이 수험생들은 마지막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번 국가직 9급에 임하는 한 여자 수험생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졌다. 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시험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정과 선발규모는 이미 공식화됐고, 이제 수험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차례다.

현재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에 도달하고 있는지는 수험생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지난해 일반행정 9급 필기합격선은 89.5점이었다. 90점으로 봐도 무방하다. 올해 수험생 선택이 쏠렸던 우정사업본부의 지난해 필기합격선은 86.5점, 세무직 79점, 관세 83점, 교육행정 86점, 출입국관리 85점이었다. 9급은 다섯 과목 20문항이 출제된다. 필기합격선을 한 과목당 90점으로 잡는다고 할 때 2개 이상을 틀려버리면 많이 위험해진다. 공무원 시험 과락은 40점이다. 한 과목이라도 40점을 맞게 되면 다른 과목을 100점 맞아도 합격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 수험생 70%정도가 과락을 맞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 지난해 국가직 7급 주요 직렬 과락 비중(응시인원/과락자수)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의 경우 73%(17,893명/13,118명), 세무직 81%(2,551명/2,075명), 관세직 73%(683명/497명), 출입국관리직은 72%(588명/424명), 우정사업본부 62%(512명/319명)이었다. 다수의 수험생이 한 과목에서 반타작조차 못했다. 10명 중 7~8명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본다는 것과 다름없다.

5년 간 국가직 9급 과락…56% 수준

이같은 상황은 국가직 9급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총 응시자 수는 114,534명이었다. 이 중 64,949명(57%)이 과락, 그리고 42,272명(37%)이 80점 이하 수험생이었다.

지난해 주요 직렬 과락 비중(응시인원/과락자수)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전국) 70%(19,949명/14,084명), 일반행정(지역) 49%(34,063명/16,649명), 세무직 56%(7,390명/4,123명), 관세직 52%(3,338명/1,744명), 우정사업본부 43%(9,758명/4,178명), 출입국관리직 52%(4,204명/2,168명)이었다. 7급 보다는 과락수가 적지만 못해도 반 이상의 수험생은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사, 과락을 면했다 해도 기본적으로 맞아야 할 80점 선을 미처 맞지 못하고 합격에서 멀어진 수도 상당하다. 지난해 주요 직렬 80점 미만 비중(응시인원/80점미만수)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전국) 27%(19,949명/5,357명), 일반행정(지역) 41%(34,063명/14,114명), 세무직 40%(7,390명/2,932명), 우정사업본부 48%(9,758명/4,646명), 관세직 40%(3,338명/1,320명), 출입국관리직 36%(4,204명/1,525명)등이다.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과락수를 보면 대체로 응시자 50%~60%정도의 모양새다. 지난 2008년~2012년 전체 과락 비중(응시인원/과락자수) 살펴보면 2008년 57%(126,713명/72,115명), 2009년 50%(101.144명/5,0859명), 2010년 62%(105,874명/65,135명), 2011년 55%(105,085명/57,618명), 2012년 57%(114,534명/64,949명)이다. 평균 56%정도가 국가직 9급 시험에서 과락을 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응시인원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8년으로 당시 57%정도가 과락이었다. 올해는 그보다 많은 20만 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응시인원이 많다는 것은 표면상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허수로 보는 수험생도 예년대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기자gosilec@lec.co.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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