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20만 명 응시…전년대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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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20만 명 응시…전년대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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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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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20만 명 응시…접수취소는 300여명

전년 대비 선발규모 25%↑ 출원인원 30%↑

국가직 9급 출원현황이 공개됐다. 안행부에 따르면 원서접수 취소 마감일 이후 집계한 결과 총 204,698명(행정직 189,380 기술직 15,318명)이 응시했다. 이는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했다는 지난 2008년 16만 4천 여 명을 훌쩍 넘긴 수로 사상 최대 규모라 볼 수 있다. 이는 올해 선발 규모가 예년보다 증가했고 이에 따라 출원인원도 같이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대비 선발규모는 25%(2,180→2,738명), 출원인원은 30%(157,159→204,698명)증가했다.

지난 5년 간 국가직 9급 출원현황을 보면 2008년 164,690명, 2009년 137,639명, 2010년 141,343명, 2011년 142,732명, 2012년 157,159명이었다.

취소기간 동안 원서접수를 백지화 한 수험생은 약 300여 명으로 지난해 1,000명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금번 국가직 9급 원서접수 취소 인원은 약 300여명이며 지난해 3분의 1 수준이다. 공무원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예년 대비 많아졌다”고 전했다.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수험생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금번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모든 직렬에서 지난해 대비 그 수가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경쟁률도 높아졌다. 올해 직렬별 출원인원 수(전년출원․증감폭)를 살펴보면 일반행정(전국) 35,379명(28,569명 23%↑), 일반행정(지역) 34,215명(43,105명 20%↓), 우정사업본부(지역) 21,200명(12,241 73%↑), 고용노동부 1,150, 교육행정 9,790명(9,894명 1%↓), 세무 25,625명(9,713명 164%↑), 관세 4,565명(4,053명 12%↑), 통계 1,096명(425명 157%↑), 교정 7,652명(6,075명 25%↑), 교정 여 834명(671명 24%↑), 보호 3,353명(1,334명 151%↑), 보호 여 2,655명(1,140명 132%↑), 마약수사 413명(347명 19%↑), 검찰사무 14,751명(12,938명 14%↑), 출입국관리 13,245명(5,783명 129%↑)이다.

세무․통계․출입국관리직 인기 ‘껑충’

일반행정 지역별 출원인원(전년출원․증감폭)을 보면 수도권 15,951명(21,966명 27%↓), 강원 1,477명(1,667명 11%↓),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009명(5,214명 세종제외 23%↓), 광주 전남 1,962명(2,190명 10%↓), 전북 1,457명(1,427명 2%↑), 대구 경북 3,771명(4,241명 11%↓), 부산 2,427명(2,834명 14%↓), 울산 경남 2,714명(3,300명 17%↓), 제주 447명(266명 68%↑)이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시험에 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무직을 비롯 통계직과 보호직, 출입국관리직의 수험생 선호가 높아졌다는 게 특징이다.

교육행정 890:1…9개 직렬서 세 자릿수 경쟁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한 만큼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행정직과 기술직 모든 직군을 포함한 전체 직렬에 대한 경쟁률은 약74:1이다. 전체 직렬 중 100:1 이상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총 9개다. 그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전국) 655:1(54명 선발), 일반행정(지역) 172:1(198명 선발), 교육행정 890:1(11명 선발), 보호 여 147:1(18명 선발), 마약수사 206:1(2명 선발), 출입국관리 112:1(118명 선발), 공업 전기 109:1(9명 선발), 시설 일반토목 195:1(19명 선발), 시설 건축 386:1(5명 선발)이다. 일반행정 지역의 경우 수도권 171:1(93명 선발), 강원 123:1(12명 선발), 대전 세종 충청 200:1(20명 선발), 광주 전남 163:1(12명 선발), 전북 182:1(8명 선발), 대구 경북 171:1(22명 선발), 부산 186:1(13명 선발), 울산 경남 193:1(14명 선발), 제주 111:1(4명 선발)이다.


평균나이 28세…고졸자 2%, 여성 34%↑

금번 국가직 응시자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가 126,644명(61.9%), 30대가 6,6809명(32.6%)이었다. 18세~19세 고졸자는 3,261명(1.6%), 40대 이상은 7,984명(3.9%)이다. 여성응시자는 지난해(77,356명) 대비 34% 증가한 103,949명이며, 이는 남성(100,749명)보다 1.6%많은 수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도 지난해 대비 많은 수가 원서를 접수했다. 수험생은 경쟁자를 의식하면서도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불태우고 있는 분위기다.

20만 명이 출동하는 금번 국가직 9급 시험은 오는 7월 27일 전국 17개 시․도 중고교(250여 개)에서 실시된다. 이인아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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