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700점 패스 수험생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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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700점 패스 수험생을 돌아본다
  • 법률저널
  • 승인 2003.06.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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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쏟는만큼 점수 나온다”


박지나·
춘추관 TOEIC 담당

지난 3월 신림동 학원가에서 본격적인 토익 강좌가 개설되면서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먼저 토익을 준비한 수험생들 중에는 이미 700점을 넘긴 경우도 늘고 있다.

앞서서 사법시험의 1차 관문인 토익 점수를 획득한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강사들의 강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그들이 이끄는 방식대로 하루에 몇시간씩 꾸준히 반복 학습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이런 학생들은 700점을 넘는다

“토익에 대한 전체 윤곽을 빨리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춘추관에서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한 박지나 강사는 자신의 강의를 듣고 이미 700점을 넘은 학생들의 유형을 되뇌며 제일 먼저 토익이라는 시험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공부방법을 믿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중에 토익 패스자가 넘었다는 말을 전한다.

박지나 강사는 “좋은 교재와 좋은 강사를 선택하고 최소 2~3개월의 계획을 세우고 각 파트별 적절한 공략법을 정한 상태에서 강사의 전문적 지도를 신뢰하고 이를 끈기를 갖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사람들이 700점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일부 수강생들은 수업시간에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런 케이스 중에서 700점을 넘기는 예는 드물다는 것이다. 수업에 빠지는 일도 없을뿐더러 수업시간이나 개인학습에 있어서 LC 받아쓰기를 꾸준히 하고 문제 유형이나 상황들을 놓치지 않고 유사한 유형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하는 적극적인 학생들이 700점 획득에 성공하거나 가깝게 접근한다는 것이다.

“문장보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매우 열심이다.” 박지나 강사는 “최근 토익 문제가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어 단순 암기식의 공부를 했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복잡한 문장의 구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C 학습에서는 ‘받아쓰기’를 중요시했다. 자꾸 듣고 직접 따라해보면서 발음을 자기에게 익숙하게 하는 것이 LC 기본 실력 쌓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또 막연히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익이 요구하는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LC 사운드를 단어별로 익히는 것보다 동사+부사, 명사+형용사처럼 묶여 다니는 문장의 전체 사운드를 듣는 훈련을 해야 LC 점수 획득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RC 학습에 대해서 박지나 강사는 “최근 경향에서 보듯이 기출문제에 집중하기보다 문제구조를 이해하고 변형된 문제를 응용해서 해석할 수 있는 응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접할 때 단순히 문제 유형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의 흐름을 파악해서 변형된 문제속에서도 기본 패턴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지나 강사는 “문제 유형을 익히고 LC 받아쓰기를 하고 문장 보는 힘을 기르는 것은 기본적인 것일뿐 중요한 것은 익힌 패턴과 능력을 단기간에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또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 파트 2, 5, 6을 잡아라

박지나 강사는 “파트 2, 5, 6은 단기간에 집중했을 때 점수 향상에 가장 효과가 큰 파트”라며 실전공략반을 파트 2,5,6에만 맞춘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나 강사에 따르면 파트1은 중요표현을 익히면 어느 정도 점수가 확보되고 파트4는 대부분의 수험기간을 짧게는 1,2개월, 많아야 3,4개월로 계획하고 있는 신림동 수험생들에겐 점수 향상을 하기에 그렇게 쉽지 않다.

단기간에 가장 효과를 볼 수 있고, 그 효과가 노력한 만큼 나와주는 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당연히 신림동 수험생들에게 가장 좋다는 판단이고 그 파트가 바로 2,5,6 이라는 것이 박지나 강사의 생각이다.

이 파트만 제대로 공략된다면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고 나머지 파트3를 안정되게 공부하게 되는 부대효과가 있다. 또한 파트5,6의 훈련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파트7을 푸는데 여유있게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파트1과 파트2,5,6을 합하면 문제수가 총 110개다. 파트 2,5,6을 제대로 공략하면 파트1에서  18-20개, 파트2에서 25개 이상, 파트5,6에서 55개 이상 맞을 수 있으면 나머지 파트3,4,7에 대해선 유연하게 대처할 힘이 생기게 돼 전체 점수에서 700점을 넘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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