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4륜, 직업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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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4륜, 직업만족도 높아
  • 법률저널
  • 승인 2012.03.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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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 직업 중 판사 22, 변호사 57위
한국고용정보원 조사결과, 검사 119위

초등학교 교장의 직업이 사회적 평판, 정년보장, 발전가능성, 시간적 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법률관련 직업군의 직업만족도도 비교적 높게 나와 주목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이 21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759개 직업 현직 종사자 2만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직자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 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 △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 20개 가운데 ‘초등학교 교장’, ‘대학교수’, ‘특수학교 교수’ 등 교육 분야 직업이 5개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작곡가’, ‘국악인’ 등 4개의 직업이 상위 20개에 들었다.


또한 만족도 상위 20위 안에는 ‘상담전문가’, ‘놀이치료사’, ‘웃음치료사’같은 행동·심리 컨설팅 분야 직업과 ‘성우’, ‘아나운서’처럼 방송 분야의 직업들도 포함됐다.


총 759개 직업 중 법조직역자들의 직업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4륜 중 판사는 전체의 2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변호사도 57위로 매우 높은 편에 속했고 검사는 119위, 법무사는 156위에 해당했다.


법조관련직종의 직업만족도도 높았다. 세무사 18위로 20위권에 들었고 관세사 30위, 노무사 35위, 변리사 113위,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인 (공동)160위, 회계사 218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법학이 비중있게 출제되는 부동산중개인은 106위, 주택관리사는 452위를 차지했다.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은 73위에 해당했고 법학연구원은 92위, 정치학연구원 111위, 행정학연구원 176위를 기록했다.


공무원 중에서는 입법공무원이 213위, 행정공무원 218위, 외교관 223위, 검찰수사관 234위, 소방관 248위, 해양경찰관 348위, 경찰관리자 470위, 소년보호관 512위, 경찰관 551위, 교도관 584위를 차지했다. 또 정부정책기획전문가는 283위의 직업만족도를 보였다.


의사는 44위, 안과의사 112위, 수의사 117위, 치과의사 266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직업인의 만족도(14.87)가 남성(14.63)보다 다소 높았으며 근무하는 기업체의 규모가 크고,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학력 수준이 높으면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참고로 한국직업정보시템의 2011년 기준 자료에서도 법조4륜의 직업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판사의 경우 평균연봉은 5,589만원이며 직업 만족도는 93%였다.


검사는 평균연봉 4,818만원이며 직업만족도는 82%, 평균임금 8,860만원에 해당하는 변호사는 89%의 직업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또 법무사는 평균임금이 5,862만원이었으며 직업만족도가 75%에 해당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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