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사시 출제경향 및 분석[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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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사시 출제경향 및 분석[영어]
  • 법률저널
  • 승인 2003.02.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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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파워잉글리시 저자

1. 들어가는 말(Introduction)

내년부터 영어가 토익, 텝스, 토플 등으로 소위 'pass'제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 마지막 시험주관기관의 영어 문제는 쉽게 나올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기대였다. 그러나 이런 수험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해 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특히 이번 영어 출제 경향의 특징은 단순히 동의어를 묻는 어휘문제와 문법문제가 줄고 대화문과 독해문제가 많았다는 점이다.

2. 어휘(Vocabulary)
 
어휘는 문맥 없이 단순한 동의어와 반의어를 선택하는 문제로 지난해 4문항에서 2문항에 그쳤고 난이도는 평이했다. 따라서 어휘에 주력한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어휘에 대한 접근은 단순히 어휘를 암기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독해문을 통해 어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3. 표현 및 회화(Expression & Dialogue)

지난해(2문항)보다 대화문과 표현이 많았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는 표현문제가 없었지만 올해는 5문항이나 출제되었다. 실용영어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유형이었다. 난이도면에서는 평이한 수준의 표현이었지만 재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유형도 있었다.

4. 문법(Grammar)

지난해 7문항에서 4문항으로 크게 줄었다. 밑줄 친 부분에서 오류를 식별하는 등의 단편적이며 기계적인 문법지식을 묻는 문제 유형이다. 따라서 문법 전반에 대해 한번이라도 정리를 했던 수험생이라면 무난히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다. 또 지난해와 같이 1문항이 출제된 우리말은 영어로 옮기는 문제도 평이한 수준이었다.

5. 독해(Reading Comprehension)

장문독해가 배제되고 단문독해가 주류를 이루었다. 실용문과 비전문적인 학술문과 같은 독해 지문의 소재를 통해 대의 파악, 세부 내용 파악 등의 문제 유형으로 독해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독해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독해지문이 많아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느냐로 본다면 수험생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부문이었다.

6. 총평(Conclusion)
 
문제 유형들은 수험생들이 대부분 예상한 문제들이었고, 영역별로도 비교적 안배된 구성을 보인 문제들이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편이었지만 독해지문이 많아 시간에 쫓기는 관계로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보다는 1∼2문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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