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드디어 시험 일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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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드디어 시험 일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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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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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과락률,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늦은 공고로 수험생들을 답답하게 해온 국회사무처 8급 공채 시험일정이 발표됐다. 아직 자세한 사항들이 공개된 것은 아니나 일단 전체적인 일시가 공개됨으로서 수험생들은 날짜에 맞춰 시험 준비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국회사무처 8급 공채시험의 응시원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후, 8월 27일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필기 합격자 발표는 9월 10일에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9월 28일에 시행, 9월 30일에 최종 합격자 명단이 공개된다. 이 외 채용 인원이나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도입 등 기타 안내 사항들은 6월 말에 공고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8급 시험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난도라는 평을 받으며 타 시험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과락률을 매년 선보여 왔다. 2009년 국회사무처 과락률 86%, 2010년 과락률 90%로 응시인원의 대부분이 필기시험 점수 미달이 아닌 과락으로 탈락하는 결과와 마주해야 했다. 국회 8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합격’이라는 단어보다 ‘과락을 면하자’는 마음이 앞설 지경이다.

 

문제를 접한 한 수험생은 “문제를 보면 국회 8급 준비에서 조금만 더 공부해 입법고시를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국회 8급의 합격선 71점이면 타 시험의 90점은 되겠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시험 난도에 대한 악명에도 불구하고 국회 8급은 일행 7급보다 나은 직렬로 인식되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국회 8급은 7급 상위권 부처 수준으로 ‘신의 직렬’이라 불린다. 근무 환경이나 일의 수준, 연봉, 복지, 승진 등 모든 부분에서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여론에 대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8급에서 7급 3년, 7급에서 6급 3년, 6급에서 5급 4년이 요건이다.”라며 최소한 요건만큼의 기간을 채워야 승진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6급 이하의 경우에는 요건에 명시된 선에서 승진이 되는 것이 대다수이지만 5급까지는 개인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처마다 사정에 따라 승진은 달라지는 것”이라며 국회가 유달리 빠르다, 늦다고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사무처에서 하는 일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입법기관이기 때문에 입법 관련된 일을 한다.”며 “입법 지원, 예결산 지원 등의 과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임용 후 업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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