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마감일 10.14일 이전 2년 내 취급
토익 9.25일, 텝스 10.1일 시행시험 유효해
전국 로스쿨의 공인영어 성적 유효기간은 “원서접수 마감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응시하여 취득한 공인영어 성적”이 기본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발표한 2012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일정에 따르면 전국 모든 로스쿨의 원서접수는 금년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동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적용해 공인영어 성적 유효기간을 풀이하면 “2009년 10월 15일부터 금년 원서접수 마감일인 2011년 10월 14일까지 응시해 취득한 성적을 2011년 10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할 수 있는 공인영어 성적”이 된다.
다만, 이같은 공통기준이 적용되지만 일부 로스쿨은 유효기간을 1년 내외로 하거나 또는 시점을 특정해 공고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하대 로스쿨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년도 1월 1일 이후부터 원서접수 마감일(2010.1.1~2011.10.14)까지 응시하여 취득한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기준이 된다.
아울러, 유효종점이 10월 14일이더라도 서류제출시기가 원서접수일 보다 늦은 경우에는 이때를 종점으로 산정하는 대학들도 있다.
비근한 예로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매년 응시원서 접수와 서류제출의 종점이 동일한 경우가 있는 반면, 금년 고려대 로스쿨이 공고한 바에 따르면 서류제출 종점이 등기우편 또는 택배는 10월 19일 오후 5시, 직접 방문제출은 19일 오후 5시다.
이같은 미묘한 차이로 인해 일부 수험생들은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현재 수험생들간에 오가는 “9월에 보는 토익이 반영 되는가”라는 질의응답도 같은 맥락에서다.
하지만 통상적인 명확한 기준에 따르면 토익의 경우, 6월 26일, 7월 31일, 8월 13일, 8월 28일, 9월 25일 총 5회의 시험이 남은 셈이다.
다만 9월 25일 시행되는 제228회 시험은 10월 14일 오후 3시에 성적이 발표되는 관계로 서울대 등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종점이 동일한 로스쿨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당일 성적출력을 서둘러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텝스의 경우, 7월 16일, 8월 7일, 8월 20일, 9월 4일, 10월 1일 총 5회가 남았지만 10월 16일자 제143회 시험은 해석의 여지없지 불가능하다는 해석이다. 각 대학의 자율재량으로 서류제출일 전후로 최대한 연기하더라도 성적발표일인 10월 25일까지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6월 23일 기준, 일부 로스쿨은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한 공고문을 해당 로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표 1. 참조>했지만 대다수 로스쿨은 군별 모집인원, 단계별 배점 및 선발방식, 법학사 쿼터 등 기본계획만을 공지하고 구체적인 전형과정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