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風 주춤, 25세 이하 4%포인트 증가
201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중 법학사의 비율이 껑충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률저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금년도 입학생 2,092명(정원 내+정윈 외) 중 법학사 비율은 1,028명으로 무려 49.14%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쿨 1기 법학사 34.38%(입학생 1998명 중 687명), 2기 법학사 37.65%(2000명 중 753명)보다 무려 11.5%포인트나 급상승했다.
반면 비법학사는 50.86%(1057명)로 상대적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남녀별 현황에서는 여풍이 다소 주춤했다. 여성 비율의 경우 첫해 1기 39.7%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44.7%로 대폭 늘어났지만 올해는 40.77%(853명)로 후퇴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25세 이하의 비율이 늘어난 반면 32세 이상은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는 26~28세가 34.47%(72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3~25세 23.85%(499명), 29~31세 21.41%(448명), 32~34세 9.32%(195명), 35~40세 6.55%(137명), 22세 이하 4.02%(84명), 41세 이상 0.3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특히 25세 이하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지난해의 경우 25세 이하의 비율이 23.65%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27.87%로 무려 4.2%포인트나 늘어났다.
최종 학력별 현황에서는 대학교 졸업자가 45.46%로 가장 많았고 대학교 졸업예정자 27.69%,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는 6.98%였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의사, 약사 등 의료인이 17명, 언론 7명, 공무원 5명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가 입학했다.
특히 유사직역 전문자격 소지자도 회계사 17명, 변리사 3명, 세무사 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