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순간에 승부하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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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공감-순간에 승부하라! (1)
  • 법률저널
  • 승인 2011.0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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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 한림법학원

사랑하는 여러분! 일주일 동안 안녕하셨어요~!^^ “딱 한달로 700통과! 토익신화 도금선!”입니다!^^ ‘말콤 글래드 웰’이라는 저널리스트를 아시는지요. 워싱턴 포스트에서 활약했던 분이기도 하고, 2005년에는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던 언론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링크’라는 책으로 유명해 지셨었지요. 이 ‘블링크’가 무엇인고~하니, 우리말로 의역하자면, ‘깜빡임’정도랄까요? 의미자체는 눈을 깜빡이는 정도의 아주 짧은 순간을 의미합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사람의 경우, 처음 느끼는 잠깐의 직관적 판단이 실은 매우 정확하면서도 과학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는 글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블링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 중에 하나가 ‘토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언어라는 것은 수학과는 다릅니다. 물론 문법이야 일관된 법칙을 근거로 구성되어있고, 그 일관성을 공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문법적 예외라는 것도 제법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학은 공식을 앞세우기 보다는 표현의 느낌과 활용에 익숙해져서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한마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어와 문장을 습득하는 것이 어학공부의 왕도이자 정도라고 할 수 있지요.


가끔, 현지인같은 언어감각을 갖고 영어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문법공부는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보면 ‘그런거 따로 한 적 없는데?’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토익이나 토플 시험에 대해서도 점수가 잘나오는 정답비법을 물으면 ‘이상한게 답이야’라는 성의없어 보이는 대답이 돌아오기도 하지요. 얄밉죠? 문법공부도 할 필요없고 이상한 것만 찾아내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낸다면 누가 영어시험으로 고민한답니까?^^ 그런데, 거짓말 같지만, 이 분들의 말은 진실입니다. 뭐, ‘블링크’랄까요. 정말 순간에 느끼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쓰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이런 ‘블링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능적으로 느낄 정도의 ‘경험’이 없다면 ‘블링크’는 불가능하지요.
  다음 빈칸에 들어갈 동사를 맞춰보세요^^;;. [How (     ) you? - Fine. Thank you, and you?] 어떠세요? 고민할 것이 있나요? 그냥 보자마자 아시겠다는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그냥 ‘are’라구요. 왜냐구요? 경험상 ‘is’는 이상하고, 그냥 ‘are’라고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순간적으로 느껴서 아는 분과, ‘1인칭, 2인칭, 3인칭 동사는 어떻게 쓰더라... 그 동사표가 있었는데...’라고 외운 도표를 기억하고자 애쓰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는 분과의 시간과 정답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만큼이나 현격합니다.


토익은 단지 2시간만을 허락하는 시험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요. 하지만, 토익은 어학시험이기 때문에 특히나 제한된 시간에 답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따지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활용하는 것이 바로 언어이니까요.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시험에 응시할 때에는 듣거나 읽고서 자신이 외운 것에 비추어 답을 고르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시험’을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앞서 느껴보셨듯이, 영어는 수학이 아닌 탓에 그런 식으로 따져가는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한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헷갈려 정답율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데다 학습자가 너무 괴로워집니다.


LC의 경우는 들리는 순간에 답을 잡아내야 하는데, 말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기 마련이고 RC의 경우에는 한 문제 한 문제 따지다보면 주어진 시간 안에 도저히 문제를 풀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토익은 듣고 읽는 ‘순간’에 직관적으로 답이 들리고 보이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수학공식을 외우듯 공부하기 보다는, 상황에서 사용되는 구문과 표현에 집중하며 충분한 시간과 공을 들여 습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그렇게 되지는 않지요.


‘블링크’와 ‘토익’에 관련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주어진 지면상 이번 기회에는 전부 못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계속 이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날이 어마어마하게 춥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림법학원이나 시사 YBM 어학원, ‘다음카페’에서 ‘도금선’을 검색하시면 뵐 수 있답니다. 새해에도 매일아침 6시! 90.7 메가 헤르츠, ‘도금선의 Enjoy English’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여러분~!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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